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실시되고 있다. 이로 인해 여러 도서관이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휴관을 하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개학도 4월 6일로 연기됐다. 시민들의 공공 도서관과 학생들의 학교 내 도서관의 이용이 불편해지게 되자 집 안에서 타인과의 접촉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이 주목을 받고 있다. 바로 전자도서관이다.
전자도서관은 집 안에서도 휴대폰, PC 등의 단말기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전자책을 읽을 수 있는 말 그대로의 도서관이다. 각각의 전자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회원가입을 진행한 후 등록돼있는 여러 분야의 전자책과 전자잡지 중 원하는 책을 대출받을 수 있다. 또한 독자의 독서 취향에 따라 글꼴과 글자 크기도 조절할 수 있고 눈의 피로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배경색을 고르고 책을 넘길 때와 비슷한 느낌을 주는 넘김 효과를 설정해 원하는 방식대로 읽을 수 있다. 만약 원하는 책이 전자책으로 등록돼있지 않아 전자도서관에 없다면 원하는 책의 서명과 저자, 출판사를 입력하여 희망하는 책을 신청할 수도 있다. 전자도서관은 인터넷 단말기를 통해 책을 읽는다는 점을 활용해 전자도서관에서는 영상으로 책 내용을 접할 수 있는 동영상북, 책 내용을 귀로 들을 수 있는 오디오북을 빌릴 수 있다. 또한 영어, 일본어, 중국어를 배울 수 있는 어학 강좌와 다양한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인터넷 강의도 들을 수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박민아기자]
여러 전자책들과 자료들은 경산시립 전자도서관, 경기도사이버도서관, 의정부시도서관, 교보문고 전자도서관, 그리고 비대면 간편 가입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 도서대출증으로 전자책을 읽을 수 있도록 개선한 서울특별시교육청 전자도서관 등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만날 수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4기 박민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