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이주하 대학생기자]
여름으로 점차 계절이 바뀌면서 나무들도 초록색으로 변해가고 다양한 종류의 꽃도 피어나고 있다. 이럴 때 가기 좋은 장소가 바로 식물원이다. 식물원은 식물학을 연구하거나 식물에 관한 지식을 보급하기 위해서 많은 종류의 식물을 모아 기르는 곳이다. 식물원은 식물의 전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원이나 정원, 유원지와는 다르게, 박물관의 일종이다. 연구 목적 이외에 교육과 감상, 관광지로도 이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2022년 기준 국립수목원 4개소, 공립수목원 36개소, 사립수목원 28개소, 학교수목원 3개소가 있다. 그 중에서 학교에서 설립한 식물원은 서울대학교 안양수목원, 신구대학교식물원, 원광대학교자연식물원 단 3곳 뿐이다.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하고 있는 신구대학교식물원을 소개해본다.
경기 성남시 수정구 적푸리로에 위치한 신구대학교식물원은 2003년 5월에 개원하여, 국내외 식물을 수집하고 전시, 보존하고 있다. 식물연구 뿐만 아니라 신구대학교의 관련학과 실습교육과 일반 시민들을 위한 가드닝 교육과 자연을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이 마련되어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이주하 대학생기자]
신구대학교식물원은 3월에서 10월은 9시부터 18시까지 이용이 가능하고, 11월은 9시부터 17시까지, 겨울인 12월부터 2월은 10시부터 17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며 주차도 가능하다.
신구대학교식물원은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다양하게 있는데 멸종위기의 식물들을 모아 보존하고 전시하는 멸종위기원, 담장이나 장독대를 활용해 잊혀가는 옛 정원을 느낄 수 있는 전통정원, 식물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곤충의 생활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곤충, 양서류생태관이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이주하 대학생기자]
신구대식물원은 교육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한다. 일상생활 속 휴식이 필요한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 및 식물원 힐링 프로그램, 생태 분야에 있는 녹색 직업군에 대한 청소년 진로탐색 프로그램이 있다.
한편 신구대학교식물원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 있는 식물원에는 이용수칙이 있다. 뱀을 예방하기 위해 풀숲에 들어갈 때, 손뼉을 치면서 가야하고 잔디밭에 눕는 행위는 하지 말아야 하며, 강한 향수는 피해야하는 것이 좋다. 또 식물원 내 흡연은 하지 않아야 하고 식물을 함부로 꺾는 행위는 하면 안 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 8기 대학생기자 이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