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4기 이래원기자]
진관사는 조선시대 8대 왕 현종이 1011년 진관대사를 위해 창건했으며, 6.25 당시 폭격으로 폐허가 되었다가 진관스님에 의해 복원됐다. 칠성각 내부해체 과정에서 태극기가 보자기처럼 싸여져 있는 독립신문과 같이 여러점의 독립운동 관련 유물들이 발견돼 역사적 가치도 지니고 있다.
또 조선의 첫 번째 왕 태조는 수륙재를 열기에 가장 적합한 곳으로 진관사를 선정한 기록이 남아있다. 수륙재는 연등회 중 하나로, 물과 육지에서 헤매는 외로운 영혼과 아귀를 달래고 위로하기 위한 불교 의례다. 국가무형문화재로도 지정된 진관사의 국행수륙재는 600년의 역사를 거쳐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4기 이래원기자]
기자가 방문한 진관사에서는 템플스테이가 열리고 있었다. 템플스테이에서는 명상, 발우공양, 다도체험 등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진관사는 템플스테이를 운영하는 공간을 '마음의 정원'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4기 이래원기자]
진관사는 사찰음식이 특히 시민들에게 인기다. 진관사의 스님들은 음식이 수행자가 깨달음을 이루기 위해 먹는 것이라고 생각하여 육류, 생선과 오신채(마늘, 파, 부추, 달래, 양파)를 쓰지 않기 때문이다.
또 진관사는 고려시대 오백나한재, 조선시대 국행수륙재를 설행하며 국가적 재를 진설하기 위한 신사음식이 발달하였고, 진관사의 스님들이 근대 큰스님들께 정성껏 공양을 올리곤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진관사는 된장, 고추장, 간장을 전통적 방법으로 만들고 오랜 전통의 저장음식과 발효음식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24기 이래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