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3기 정서영기자]
지난해 11월 18일 안산 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제26회 경기도 청소년 자원봉사대회의 시상식이 개최됐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 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도내에서 자원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우수 청소년, 동아리, 지도자, 기관을 선정하여 시상하는 자리였다.
‘2023년 경기도 청소년 대축제’라는 타이틀로 개최된 시상식에는 수상자와 가족, 기관장, 대회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청소년(우수활동), 청소년(우수수기), 동아리(우수활동), 지도자(우수활동), 터전(우수활동), 특별(우수아이디어)의 총 6개 분야에서 여성가족부장관상, 경기도지사상, 경기도교육감상, 경기도의회의장상,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상,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장상 총 47점이 수여됐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3기 정서영기자]
식전 행사에서는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한 청소년 2명(감정중학교의 김가람, 한경국립대학교의 성승재)과 동아리 2팀(고양시 청소년 노동인권 서포터즈 ‘유스데스크’, 성남시꿈드림센터의 청소년단 ‘드림윙즈’), 기관 2곳(탄현청소년문화의 집, 청소년마음열기연구소)에서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발표자로 나선 중학생 김가람 양은 학교폭력예방 및 탄소중립을 위해 실시했던 캠페인을 소개했다. 청소년지도사의 꿈을 키우고 있는 대학생 성승재 씨는 청소년 대상의 진로 페스티벌과 멘토링 프로그램 사례를 발표했다. 한편 고양지역 동아리 ‘유스데스크’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노동인권에 대한 캠페인을 벌인 경험을 알렸다.
또한 성남시꿈드림센터의 청소년 자치기구 ‘드림윙즈’는 학교밖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캠페인을 기획·실행한 경험과 폐지줍는 어르신을 도운 지역사회 봉사 사례를 공유했다. 마지막으로 기관 부문에서 수상한 탄현청소년문화의 집에서는 자기주도적이며 선순환적 청소년 봉사활동 모델을 소개했으며, 청소년마음열기연구소에서는 남양주지역 청소년이 참여하는 환경지킴이 프로그램에 대해 발표했다.
경기도 청소년활동진흥센터 권구연 센터장은 축사를 통해 “자원봉사의 참 의미를 발견하고 자발적인 삶을 계획하며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청소년들이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경기도 내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과 활동을 통해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지역의 청소년들이 다양한 자원봉사에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것에 감명을 받았다"며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시상하는 이러한 자리가 청소년들의 자원봉사 참여에 큰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23기 정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