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4기 유시은기자]
지난달 1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하계올림픽이 개최됐다. 파리에서 100년만에 진행되는 올림픽으로 뜻깊은 올림픽이기도 했다. 마스코트 이름은 프리주로, 프랑스 혁명 당시 시민들이 쓰던 파란 모자를 본따 만든 캐릭터로 알려졌다.
파리 올림픽 개막식은 센강에서 열렸다. 각국의 선수단이 배를 타고 입장했고, 큰 스크린에 대한민국 선수단이 등장하자 우리나라 사람들과 응원하며 분위기를 만끽했다. 이번 파리올림픽은 우리나라 선수들에게도 의미가 있는 올림픽이었다. 가장 적은 인원이 참가해 가장 많은 메달을 따냈기 때문이다.
기자는 경기들 중 자유형 400미터에서 동메달을 딴 김우민 선수와 평영 100미터 종목에 참가한 최동열 선수의 수영 경기를 관람했다. 예선 경기는 지난 7월 27일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렸고, 전세계 사람들이 모이는 올림픽인 만큼 여러 나라의 관중을 볼 수 있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4기 유시은기자]
그 중에서 프랑스, 미국을 응원하기 위해 온 관중과 대화를 할 수 있었다. 기자가 태극기 스티커를 얼굴에 붙이고, 태극기 머리띠를 쓰고, 태극기를 들고 응원했더니 전세계에 송출되는 중계에도 찍히기도 했다. 경기는 엄숙한 분위기에 진행될 것 같았지만, 각국의 사람들이 자기나라 선수들을 위해 힘차게 응원하는 덕분에 경기장 내부는 열기로 가득 찼다. 이날 경기에서 김우민 선수는 7위로 결승에 진출했고, 최동열 선수는 0.17초 차이로 아깝게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가 끝난 후, 파리에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코리아 하우스라는 곳을 방문했다. 이곳에서는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거나, 선수들과 포토이즘을 찍을 수 있는 부스가 있었다. 경기가 있을 때에는 단체 응원전이 펼쳐지기도 했다. 기자는 또 김우민 선수의 400m 단체 응원전을 둘러봤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4기 유시은기자]
선착순 몇 명에 한해서는 응원봉도 증정됐다. 파리에서 우리나라 사람들과 응원을 하니, 이곳이 한국인지 프랑스인지 헷갈릴 정도로 응원 분위기가 달아 올랐다.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응원하다가 동메달이 결정되는 순간에는 다같이 소리를 지르고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24기 유시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