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서우진 대학생기자]
“개막 시간 전에 미리 와서 오픈런을 했는데도 오전 상담은 이미 마감이래요”. 지난달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 간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5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 공동 입학설명회'에 방문한 수험생 A씨가 기자에게 한 말이다.
입학설명회 마지막 날인 23일에 미래의 법조인을 꿈꾸는 대학생들로 aT센터는 붐볐다. 전날인 22일 만큼은 아니지만 이른 시간부터 로스쿨 입시 정보를 얻기 위한 학생들이 각 학교별 부스마다 길게 줄을 늘어선 모습이 펼쳐졌다.
오픈 시간인 10시에도 몇몇 학교는 이미 오전 상담이 마감된 상태였다. 특히 성균관대학교 부스의 경우, 오후 1시쯤 배부되는 오후 상담 번호표를 받고자 최소 2시간 전부터 미리 줄을 서는 상황도 벌어졌다.
공동입학설명회는 전국의 25개 로스쿨이 한 자리에 모여 로스쿨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에게 LEET(법학적성시험) 점수, 어학 점수, 자기소개서 등 입시 관련 정보와 상담 기회를 1:1로 제공하는 자리다. 각 학교별 입학 관계자는 물론, 해당 로스쿨 재학생도 상담사로 자리해 현실적인 조언까지 들을 수 있는 자리다. 또 학교별 특성화 분야, 전년도 경쟁률 등이 기재된 입학 가이드 책자와 에코백 같은 기념품도 제공됐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서우진 대학생기자]
올해 법학적성시험 지원자는 1만 9000여 명으로,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2000여 명 늘어났을 정도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그만큼 9월 진행되는 로스쿨 원서접수를 앞두고 이번 행사가 여느 때보다 뜨거운 인기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상담을 마친 한 수험생 B씨는 “상담을 통해 자소서에서 집중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알게됐다”며 “자소서를 열심히 써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로스쿨 입시의 경우, 9월 말 원서접수를 거쳐 10월 28일부터 11월 24일까지 면접시험이 시행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7기 대학생기자 서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