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심재형 대학생기자]
지난달 21일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은 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 '북악정치포럼'에서 강연 연사로 나섰다. 강연은 <지방자치 현장을 가다>를 주제로 1시간 30분간 열렸다. 국민대의 북악정치포럼은 매주 화요일마다 사회 인사를 초청하는 열린 강연회다.
이 구청장은 30년의 정치 기간 동안 선거에 9번을 출마했다. 그는 "현장은 주민들의 요구와 문제점 해결의 답이 공존하는 장소"라고 말했다. 성북구의원 2차례와 서울시의원을 지내고 성북구청장에 재선 중인 이 구청장은 현장을 행정의 우선 방침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심재형 대학생기자]
특히 이 구청장은 성북형 주민자치회에 대해 설명하며 성북구 정릉동에 위치한 국민대학교의 현안을 사례로 삼았다. 이 구청장은 국민대의 재학생들이 주민자치회에서 마을버스 시간 연장, 안심 귀갓길 등의 요구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이 구청장은 "주민의 시각에서 정책을 찾기 위해 주민과 직접 소통하는 방식으로 현장 구청장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북구는 강연 참고자료를 통해 현장 구청장실에서 나온 1730건의 의제 중 75%를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심재형 대학생기자]
한편 이 구청장은 지방자치의 필요성에 대해 코로나19 극복 과정을 사례로 언급했다. 그는 "중앙 정부의 선제 대응 및 시민 사회 협업과 함께 지방 정부의 창의성이 있었기에 방역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성북구는 전국 최초로 비대면 예배를 시행한 바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8기 대학생기자 심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