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김유민기자]
'청소년을 위한 코스모스'는 2016년 7월 4일에 발매된 에마뉘엘 보두엥과 카트린 에벙 보두엥이 집필한 책이다. 두 저자는 부부로서, 파리 11 대학의 물리학 연구 교원으로 일하고 있다. 흔히 '코스모스'라 하면 칼 세이건이 쓴 책 코스모스를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이 책은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알기 쉽도록 바꾼 것이 아니라 고대부터 내려온 지구와 별에 대한 역사적 사실과 이론, 또는 실험들을 청소년들이 알기 쉽게 설명해놓은 책이다.
이 책은 천문학계를 뒤흔든 30여 가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먼저 관련된 이론과 역사적 사실을 먼저 제시하고, 그와 관련된 재미있는 실험들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별의 등급에 관한 내용을 다룬다고 하면 히파르코스가 어떻게 별의 밝기를 정했는지 알려주고, 이에 따라 직접 별의 등급을 분류해보는 실험을 소개하는 식이다. 책을 읽으며 달 위상 재현하기, 태양 흑점 관찰하기, 해시계 만들기 등 다양한 난이도의 천문학 실험들을 직접 실험하는 과정에서 천문학에 대해 많은 지식을 쌓을 수 있으며, 천문학에 재미를 붙일 수 있다.
천문학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들이 많지만, 천문학의 어려운 이론이나 복잡성 때문에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경우가 많다. '청소년을 위한 코스모스'는 이런 청소년들에게 '재미있고 쉬운 천문학'을 선물해준다. 자신이 평소 우주와 관련된 현상이나 천문학과 관련된 궁금증이 많았다면, 이 책을 읽고 그 궁금증을 해결하여 천문학과 관련된 지식을 쌓아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14기 김유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