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김민규 대학생기자]
레미제라블.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전 세계를 감동하게 하고 무수한 감동을 선사한 레미제라블이 지난달 19일까지 약 1달 동안 부산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레미제라블은 1862년, 프랑스 출신의 빅토르 위고의 소설이 원작이다. 뮤지컬 버전으로는 1980년 파리에서 처음 공연되었고, 당시 만연했던 사회적 부조리함, 프랑스 혁명의 전개, 인간과 사랑의 가치, 희망, 용기 등을 감동적으로 녹여내어 37년간 35개국 22개 언어로 공연되며 매번 대성공을 거뒀다.
외국에서는 2013년 골든 글로브 작품상 및 남우주연상, 아카데미 음향효과상 외 다수 수상, 국내에서는 제19회 한국뮤지컬대상 주요 부문 수상 등의 영예를 안았다.
뮤지컬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봐야 할 작품이며, 뮤지컬이 아니어도 다들 이미 어린 시절 한 번쯤은 책으로나마 접했을 것이다.
이번 레미제라블 공연에서는 장 발장(민우혁, 최재림), 자베르(김우형, 카이), 판틴(조정은, 린아) 등 우수한 배우들을 섭외하여서 본연의 가치를 더했다. 배우들은 모두 다 하나같이 임팩트있고 강력한 존재감을 3시간가량 아낌없이 보여주었고, 보기만 해도 함성을 자아내는 화려한 무대 연출과 개성 있는 의상은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뮤지컬에 특화된 공연장의 시설과 장엄한 총소리, 배경음악 등이 합해져서 관객들의 귀를 긴장하게 했다. 'At the end of the day', 'Castle on a cloud', 'Stars', ' I dreamed a dream', 'One day more' 등의 OST는 관객의 심장을 요동치게 했다.
이날 기자가 뮤지컬을 본 날짜는 11월 18일인데, 이날은 부산 공연이 막바지에 이른 만큼 특별히 커튼콜 촬영이 가능했다. 공연을 마치고 배우들이 관객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감동의 도가니에 화룡점정을 찍었다.
비록 레미제라블 부산 공연은 끝났지만, 내년 3월 10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 홀(서울)에서도 그 가치를 느낄 수 있다. 내년 3월 21일부터 4월 7일까지는 대구에서도 그 여운을 마음껏 느낄 수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7기 대학생기자 김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