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3기 박한비기자]
시민들에게 다양한 소방 업무를 알리고 안전에 대한 시민의식을 제고하고자 지하철 역사 내 공간에서 소방 사진전을 개최해오던 서울소방재난본부가 지난달 캐논코리아와 함께 캐논갤러리에서 'FIRST IN LAST OUT THE HERO' 사진전을 지난달 개최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3기 박한비기자]
환자를 처음 마주하는 이들, 구급
신고가 들어오면 구급차를 타고 제일 먼저 환자를 마주하는 사람들, 바로 구급대원이다. 이들은 사람 2명이 들어가면 움직이기도 힘든 구급차 안에서 병원에 도착하기 직전까지 환자에게 할 수 있는 최선의 치료를 한다. 가는 도중에 많이 흔들리기도 하고, 급커브가 있으면 한쪽으로 쏠려 몸이 휘청거리기도 하지만 이들은 이 순간에는 오직 환자의 안전 만을 본다.
밤과 낮으로 교대근무하며 밤낮 없이 달리는 구급대원들은 코로나 19가 발생하였을 때에도 한여름에 방역복을 입으며 국민의 안전에 앞장 섰다. 구급대원이 하는 일은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으로 힘들고 고된 일이 많다.
[이미지 제공=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3기 박한비 기자]
신속하게, 정확하게 그리고 안전하게, 구조
요구조자의 골든타임을 위해 누구보다 신속하게, 정확하게 그리고 안전하게 구조를 하는 사람들, 구조대원이다. 어느 곳이든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면 장소를 불문하고 그들은 달려간다. 홍수, 교통사고, 자연재해, 건물붕괴, 자살의심 출동까지 다양한 도구들로 간절한 한 생명을 살린다.
사다리, 도끼, 유압 확장기 등 많은 도구들이 현장에서 필요한데, 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구조대원의 힘이다. 의식 있는 사람을 구조하는 경우도 있지만, 의식이 없는 사람을 구조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의식이 없는 사람은 무게가 많이 나가서 이들을 구조하는 데에는 엄청난 힘이 필요하다.
때문에 구조대원들은 일반인들보다 훨씬 강한 체력을 가지고 있다. 그들이 이렇게 엄청난 체력을 기르는 이유는 현장 속에서 자신이 구할 요구조자의 안전을 위해, 그리고 자신을 위해 기른다. 오늘도 그들은 도움을 요청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어디든 달려간다.
[이미지 제공=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3기 박한비 기자]
화마와 맞서는 Fire'fighter', 화재 진압
금방이라도 삼킬 듯이 거대하며, 눈과 코를 맵게 하는 유해가스, 그리고 녹아내릴 듯한 뜨거운 열기까지. 인간에게 불은 큰 발전을 이루게 해준 고마운 존재이지만, 자칫 잘못 사용했다가는 순식간에 잿더미로 만들어버릴 수 있는 무서운 존재다. 불은 시간과 공간을 가리지 않고 발생한다. 모두가 잠이 든 밤에 발생하기도 하고, 커다란 산에 나기도 한다. 이렇게 거대하면서 무서운 존재를 상대하는 영웅이 있다. 바로 소방관이다.
우리가 모두 잠들어있는 깊은 밤에 소방서에서 울리는 출동 사이렌과 함께 소방관들은 방화복을 입고 소방차에 올라탄다. 그리고는 뜨겁게 불타오르고 있는 불 앞에서 화재를 진압한다. 불을 끄고 난 뒤에는 그을려진 방화복을 벗으며 땀 범벅이 된 몸을 식힌다. 우리는 화재를 진압하는 소방관들을 미디어나 뉴스로 볼 때 '저렇게 큰 불이 무섭지 않을까' '어떻게 저런 일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한다. 하지만 소방관들도 우리와 같은 사람이기에 무서움과 두려움을 느끼기도 한다. 그런 감정을 떨치고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이유는 국민과 국가를 지키기 위해서 아닐까.
[이미지 제공=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3기 박한비 기자]
구급, 구조, 화재 진압 말고도 우리의 안전을 지켜주는 영웅들은 많이 있다. 높은 산을 타고 오르는 산악 구조대, 차가운 물 속에서 따뜻한 온기로 생명을 구하는 수난 구조대, 각종 화학물질에 대비하여 생명을 지키는 화학 구조대, 하루마다 약 1000건이 넘는 신고 전화를 받고 출동 명령을 내리는 본부까지, 국민의 평화로운 일상을 위해 많은 영웅들이 힘쓰고 있다.
한편 이 'First In Last Out The HERO' 사진전은 지난달 7일까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캐논갤러리 지하 1층에서 개최됐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진부=23기 박한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