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집에 머무르게 되어 무료하고 허무하게 보내는 시간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그러한 시간들을 즐겁게 채워 줄 게임이 등장했다.
[이미지 제공=배주은,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그 게임은 바로 20일 정식 출시된 '동물의 숲' 시리즈의 신작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다. '모여봐요 동물의 숲'은 2013년 출시된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 이후 7년 만에 출시된 신작이다. 현재 다양한 판매처에서 판매되고 있다. '모여봐요 동물의 숲 에디션'은 정식으로 출시되기 전 예약 판매 때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았다. 온라인, 오프라인 둘 다 예약 판매를 시작하였는데, 오프라인은 2분 만에 품절되었고 온라인도 많은 판매처에서 판매되었지만 역시 모두 품절되었다.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은 이유 중 하나는 저번 시리즈들에서 업그레이드가 된 요소들 때문이 아닐까 싶다. 무인도에서 살아가고 동물 친구들과 친해지고 돈을 벌어 '너굴'에게 대출을 갚아야 한다는 점에서는 저번 시리즈인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과 비슷하지만, 그보다 더 자세하고 세부적인 요소들에서 차이가 보인다.
처음 게임을 시작하면 무인도에는 비행장, 안내소, 텐트밖에 없기 때문에 대출을 갚으며 집을 짓고 확장시켜야 할 뿐만 아니라 박물관이나 여러 가게들도 지어 주어야 한다. 특히 박물관 내부가 많이 바뀌었는데, 내부가 무척 멋있고 아쿠아리움도 생겼다. 섬의 지형을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으며, 동물 친구들의 집터의 위치를 직접 정할 수 있다. 또한, 캐릭터의 옷과 헤어스타일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이제는 집 외부에도 가구를 놓을 수 있고, 가구들을 직접 제작할 수도 있다. 다른 유저가 마을로 놀러 왔을 때 함부로 나무나 땅을 훼손할 수 없지만, 베스트 프렌드로 등록할 경우 이 행동들을 할 수 있게 된다.
이 밖에도 더 재미있고 다양한 요소들이 추가되었다. 어떠한 엔딩도 없는 게임이지만, 스스로 섬을 키워나가며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힐링 게임이다. 무료한 시간에 '동물의 숲'으로 가 보는 게 어떨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4기 하건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