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3기 김지은기자]
지난해 12월 6일 뮤지컬 드라큘라 10주년 공연이 시작됐다. 죽음을 초월한 세기의 로맨스이자 10주년으로 돌아온 드라큘라는 공연 2달 전부터 1차 티켓팅이 시작되어 현재 높은 예매율을 보여줬다. 치명적이고 매력적인 남 주인공 드라큘라역으로 김준수, 전동석, 신성록이 아름답고 총명한 여인으로 드라큘라와 운명적인 사랑을 하게 되는 여자 주인공 미나역에는 정선아, 임혜영, 아이비가 캐스팅됐다.
뮤지컬 드라큘라는 브램 스토커의 소설 <드라큘라>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2001년 샌디에고의 라호야 플레이하우스에서 초연되어 2004년 브로드웨이에 입성했다.
우리나라는 2014년 예술의 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초연한 것을 시작으로 2016년, 2020년, 2021년, 2023년~2024년 다섯번 째 공연 중이다.
주된 줄거리는 빅토리아 시대가 끝나갈 무렵 유럽, 트란실비아의 영주 드라큘라는 이주를 위해 영국의 토지를 매입하고자 이 일을 위임 받은 변호사 조나단과 그의 약혼녀 미나를 초청한다. 미나를 마주한 드라큘라는 그녀가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사랑임을 확신하고 미나는 드라큘라에게 거부할 수 없는 운명적인 끌림을 느낀다.
한편 미나의 절친 루시는 드라큘라를 만난 뒤로부터 알수 없는 병으로 앓게 되고 저명한 학자인 반 헬싱 교수는 루시를 보자마자 자신이 오랜기간 연구해온 뱀파이어 존재를 확신하고 드라큘라를 추적하면서 벌어지는 비극적인 사랑과 슬픔 그리고 죽음을 다루고 있다.
탄탄한 배우진의 연기도 일품이지만,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다양하고 화려한 무대 장치,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향연까지 모든 조합이 완벽했으며 근사함이 느껴졌다.
관람을 마친 한 관람객은 “1차 티케팅을 성공하여 관람을 했는데, 배우의 연기에 푹 빠져 시간 가는 줄 몰랐다”며 "다시 티케팅에 도전해서 다른 배우들의 공연도 모두 섭렵하겠다"고 말했다.
배우들 각각의 정성이 가득한 명연기와 노래는 수 많은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23기 김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