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강북구의 한 아파트 단지가 지구촌 불끄기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2016년 3월 19일, 지구촌 불끄기 캠페인이 열렸다. 일명 ‘어스아워(EARTH HOUR)'이다. 이는 8시 30분부터 약 1시간동안 집 안의 불을 끄기만 하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세계자연보호기금 어스아워가 주최하는 환경운동 캠페인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민간자연보호단체인 세계자연보호기금(WWF)가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깨닫고 2007년부터 매년 3월 셋째 주 토요일에 실시하고 있다. 호주 시드니에서 먼저 시작되어 각 국가로 퍼져 나갔고, 지구 온난화로 문제가 되고 있는 현재, 사람들이 많이 관심을 기울이고 매년 진행되고 있다.
어제 진행된 캠페인은 총 170개국이 참여하였고, 전국에서 약 50만 개의 건물이 참여한 것으로 추정된다. 광화문의 이순신 상, 서울 남산 N서울타워, 강남의 여러 건물 등 많은 시내의 건물들과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 시드니 루나 파크 등이 지구 사랑 캠페인에 참가하고 탄소 배출 예방에 동참했다.
이 행사는 2007년에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되었지만, 매년 참가하는 나라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 2012년에는 152개국이 참여하여 어린 소나무 629,640그루를 심는 효과를 가져왔다. 통계에 의하면 올해는 그 수가 더 늘어났다. 이처럼 점점 많은 도시, 국가들이 참여해 지구촌 7천여 개의 도시가 모두 캠페인에 동참하게 된다면 1년에 단 한 시간이지만 지구 온난화를 늦출 수 있는 효과를 발휘하게 될 것이다.
만약 어스 아워를 놓쳤다면, 22일 ‘행복한 불끄기 시민캠페인’에 참여하면 된다. 서울시는 매달 22일 불끄기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참여 방법은 22일 저녁 8시부터 9시까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전등을 끄는 것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전지우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전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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