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장관 강은희)는 오늘 18일부터 1박 2일간 서울 영등포구의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2016년 제1기 중앙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 25명에 대한 출범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한다.
여성가족부는 청소년기본법 제 5조의 2(청소년의 자치권 확대)에 의거하여 지난 2월 제1기 중앙청소년참여위원을 선발했다. 시·도 및 시·군·구, 여성가족부 청소년참여위원회 및 청소년특별회의, 꿈드림청소년단 등의 활동 경력이 있고 해당 기관의 추천을 받은 전국 청소년(만 9세~24세)를 대상으로 공개 모집했다.
여성가족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청소년참여포탈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한 후, 1차 서류 심사와 2차 면접 심사 전형을 진행하여 최종 25명을 선발했다. 다양한 연령, 다양한 계층의 청소년들이 선발되었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지난 11기 동안 ‘여성가족부 청소년참여위원회’라는 명칭의 청소년참여기구를 운영해왔으나, 이번 2016년부터 ‘중앙청소년참여위원회’로 개칭하였다.
위 과정으로 선발된 제1기 중앙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은 임기가 1년으로 2017년 2월까지 활동한다.
임기 동안 위원들은 청소년의 시선에서 지역 청소년참여위원회 정책 및 사업 연구 및 특별 과제를 제출하며 위원회 활성화를 위한 현장 방문 컨설팅 및 운영매뉴얼 보급에 참여한다. 또한 각종 청소년 관련 설문조사나 캠페인, 토론회와 같은 행사를 직접 기획하고 참여함으로써 청소년의 권리 신장에 이바지한다.
출범식에서 권용현 여성가족부 차관은 선발 위원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하고, 안전 및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제11기 여성가족부 청소년참여위원들은 지난 1년간의 연구 정책을 여성가족부에 제안하고 위원회의 추진 경과를 보고하는 시간을 가지며 신임 위원으로 하여금 활동을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여성가족부는 위원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정책 및 중앙청소년참여위원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설명했으며 이후 시간에는 ‘청소년의 미래에 대한 꿈과 열정’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였다. 이후 시간에 위원들은 1년간 위원회를 이끌어갈 임원진을 선출했으며, 위원회의 향후 세부추진에 대한 계획을 논의했다.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중앙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 정책 현안 등에 대한 청소년의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는 소통의 창구로서, 정책 수요자인 청소년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청소년참여위원회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위원회의 전신인 여성가족부 청소년참여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지난 1년간 활동해 온 제11기 김경진(백석대, 24세) 위원장은 “2016년 새롭게 출범하는 중앙청소년참여위원회는 전국 청소년참여위원회의 구심체이자 청소년특별회의와의 연계기구이므로, 현장을 방문하여 의견을 수렴하는 등 보다 총체적이고 피부에 와 닿는 정책을 제안하여 본 위원회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청소년참여위원회는 2000년부터 설치되기 시작했으며, 현재(2016) 전국 189개이다. 중앙청소년참여위원회와 지방자치단체에 각각 설치 및 운영(시·도 17개, 시·군·구 171개) 되고 있으며, 위원회별 약 20명으로 매년 4,00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 장태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