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우리의 교과서에 '위안부'가 사라진다

by 3기하지희기자 posted Feb 28, 2016 Views 2425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올해부터 사용하는 초등 6학년 국정화 교과서에 '위안부'라는 단어가 사라진다


실험본 국정교과서에는 ‘전쟁터의 일본군 위안부’라는 제목의 사진과 ‘전쟁터에 강제로 끌려가 일본군의 성 노예가 되었다’는 설명이 들어 있었다.


하지만 최종본에는 모두 빠지고 “끌려간 사람들 중에는 여성들도 많았는데 그중 강제로 전쟁터에 끌려간 젊은 여성들은 일본군에게 많은 고통을 당하였다"라고 나와있다


교육부는 "초등 학생의 발달 수준을 고려하여 기술하되 사진 등은 삭제하고 본문에 관련 내용을 수록하여 실험 본보다 학생들의 깊이 있는 학습을 유도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Korean_children_holding_comfort_bags.png


 [출처 구글]


그렇지만 초등 6학년 모두가 공부하는 교과서인 만큼 위안부에 대한 정확한 명칭과 구체적 내용을 가르친 않는다면 위안부라는 단어가 무슨 뜻인지도 모르는 학생이 생길 수도 있다

계속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내년에 시행되는 중고등학생의 국정교과서 역시 이번 초등학생의 국정교과서처럼 우리 민족 역사의 중요하고 모두가 알아야 할 내용이 사라질 수도 있다

그리고 아직까지도 친일, 독재 미화로 흐를 것이라는 우려가 있는데, 위안부 문제까지 우리의 역사 속에서 없애버릴지 걱정된다

교과서는 학생들 모두가 배우고 익히는 내용인 만큼 정확하고 왜곡 시키지 않고 공정한 책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하지희기자]


사진은 비상업적 용도로 사용 가능한 사진입니다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온라인뉴스팀 2016.02.28 22:16
    (댓글) 3기조민성기자

    기존의 '위안부'라는 말도 '일본군 성노예'라 수정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나온 상황에서, 오히려 위안부란 단어를 삭제한다는 것은 더이상 이 문제를 논의하지 않겠다는
    모습으로밖에 안보이네요. 초등학생들이 위안부 문제에 대해 잘못된 시각을 가질까 걱정입니다.

    (댓글) 3기장서윤기자

    위안부라는 단어를 삭제하고 성노예라는 표현도 삭제가 되었다면 배우는 초등학생들이 어떻게 역사에 대해 알게될지 우려가 되네요.
    기자님말대로 공정한 교과서가 만들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좋은 기사 잘읽었습니다.

    (댓글) 3기이채린기자

    우리나라와 일본 사이의 가장 큰 사회적 문제 중 하나인 위안부에 대해 제대로 명시하지 않는다면, 그래서 대한민국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를 배우지 못한다면, 결국 우리 역사를 제대로 지키지 못할탠데 말이죠. 개인적으로 위안부는 정말 중요한 사회 문제라고 생각하는 바라서, 이 기사가 더욱 안타깝게 다가오네요. 잘 읽고 갑니다- 수고하셨어요^^
  • ?
    3기이은경기자 2016.02.28 22:59
    초등학생에게는 자극적이라고 할지 몰라도 중학교에서는 제대로 가르쳤으면 좋겠네요.. 위안부 문제를 많이 생각하게 되는 기사였습니다.
  • ?
    *** 2016.02.29 10:00
    어째 '위안'부 문제는 정부가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이 앞장 서서 해결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ㅠㅜ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김예지기자 2016.02.29 12:19
    정확한 명칭조차 사용하지 않는다니.. 학생들이 잘 못 이해할 수도 있을 듯 해요. 그런데 제가 들은 바로는 '위안부'라는 말이 자발적으로 노동에 참여했다는 뜻을 포함하고 있어 '일본군 성노예'라는 표현을 사용한다고 하던데 이 마저도 표기하지 않는다면 정말 정확한 뜻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 같네요.
  • ?
    6기김나림기자 2016.02.29 15:12
    초등학생들에겐 위안부라는 말을 쓰지 않는게 자극적이라 그렇다는 이유도 있겠지만 올바른 명칭도 같이 표기했으면 좋겠어요
  • ?
    3기박준수기자 2016.02.29 21:55
    이런 위안부는 지울수없는 과거인데...
  • ?
    3기박채원기자 2016.03.01 22:37
    국정교과서의 문제의 예고편이라고 생각됩니다...
    내년부터는 전국 모든 중고등학생의 역사교과서가 국정화되고, 이런 문제가 속출하겠죠.
    저도 그런 교과서로 배울 것이라는 게 너무 싫습니다.
  • ?
    3기이송림기자 2016.03.02 23:52
    일본군 '위안부'가 무슨일을 겪었는지에 대해서는 학생들이 잘 이해 하지 못할 수도 있죠. 그렇다고 해서 용어 자체를.. 그 학생들이 뉴스 등을 아예 접하지 않는 것도 아닌데 차라리 학교에서 용어에 대해서 설명해 주는게 나은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 ?
    3기목예랑기자 2016.03.05 17:52
    어리지만 초등학생들에게도 올바른 것을 가르쳐야 하는데 말이죠.
    '위안부'라는 단어도 삭제하는데 다른 아픈 역사들도 어떻게 바뀔지 걱정됩니다..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3기김윤정기자 2016.03.05 18:26
    와..정말 너무하는거같아요.. 역사책을 한 집단에 의해 편찬했다니.. 말이 안되는 것 같아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4기 조은아 기자 2016.03.07 05:16
    역사적 사실은 바로 알아야 하는 것 인데 자극적이라고 숨기는 것이 더 이상한 것 같아요. 초등학생들도 성교육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자극적이라는 단어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요. 선생님들의 역량으로 가르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들었는데 많은 선생님들께서 제대로 가르쳐 주시길 바라고 있어요!
  • ?
    3기박소윤기자 2016.03.07 20:41
    위안부는 자극적이다 아니다의 문제를 떠나서 우리 모두가 꼭 알아야할 아픔이라고 생각해요.
    다음 세대들의 인식이 걱정이 되네요.. 기사 잘 읽고 갑니다:)
  • ?
    3기황리원기자 2016.03.12 01:00
    초등학생들이 바르지 못한 역사적인 시각을 갖게 될까봐 걱정이 드네요
  • ?
    3기이민정기자 2016.03.12 02:09

    글쎄요...전에 교과서에 위안부라는 명칭이 적혀있고 많은 선생님들께서 자세하게 설명 해주셨는데도 위안부 문제를 잘 모르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초6교과서 부터 명칭을 안쓴다면 위안부문제는 더 잊혀질 것 같아 매우 걱정입니다.

    기사 잘 읽고 갑니다!

  • ?
    3기서지민기자 2016.03.12 12:01
    역사는 제대로 알아야, 전과 같은 상황이 되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 됩니다. 위안부 역사는 우리가 해결해야될 역사문제인데 자꾸 감추고 삭제한다고 해결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 ?
    3기구효빈기자 2016.03.12 21:58
    정부가 초등학교의 발달 수준 외의 다른 것들도 고려해보았으면 하네요..
  • ?
    3기전영서기자 2016.03.18 21:42
    이게 과연 바른일이까 싶네요 위안부문제는 해결되지 않은 기억해야할 역사인데 말이죠. 앞으로 자랄 아이들이 어떻게 배울지 걱정입니다.. 기사 잘 읽고 갑니다
  • ?
    3기 2016.03.21 23:24
    학교에서라도 제대로 된 교육이 있어야지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배워나갈텐데요... 걱정됩니다 :( 공정한 교과서가 꼭 만들어져야 한다고 느낀 기사였어요 !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728937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882747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1099881
인공지능의 발전, 사회에 '득'일까 '독'일까 8 file 2016.03.19 김나연 27855
청소년들의 음주 문제 '심각' 5 file 2016.03.19 한지수 22928
외국어 간판이 ‘갑’, 쫓겨난 한글 간판 8 file 2016.03.19 반나경 43489
이집트 대통령 17년만에 방한 2 file 2016.03.18 이아로 20054
여성가족부, 제1기 중앙청소년참여위원회 출범 4 file 2016.03.18 장태화 22159
국가 안보와 개인정보 보호, 무엇이 우선인가 3 file 2016.03.18 박가영 20997
천안시, 선거구 획정안에 ‘게리맨더링’ 의혹 2 file 2016.03.17 이우철 22304
국경일 태극기 게양실태가 심각하다 5 file 2016.03.17 신수빈 29446
이세돌, 4국 백 불계로 대승... ... 하지만 대두되는 AI 윤리 관련문제 11 file 2016.03.13 박정호 23114
세기의 대결, 이세돌과 알파고(Alpa Go) 9 file 2016.03.13 서지민 22073
콘서트 티켓 한 장이면 "100만원" 벌기는 식은 죽 먹기? 8 file 2016.03.13 이소연 26723
세기의 대결 이세돌과 알파고 2 file 2016.03.13 백승연 19938
늘어나는 아동학대... 4년 새 2배 늘어 7 file 2016.03.13 남경민 27423
일본 「억지 독도의 날」 주장 범국민 규탄결의대회, 포항에서 열리다! 3 file 2016.03.12 권주홍 22974
총선 투표율, 이대로 안녕한가? 3 file 2016.03.12 고건 21173
서울대 치대, 전원등록포기? 4 2016.03.08 임은석 23602
박근혜 대통령, 제48회 국가조찬기도회 참석 3 file 2016.03.07 구성모 19639
증가하는 1월 졸업식의 필요성 6 file 2016.03.06 3기윤종서기자 22166
"함께 손잡고 정의를 되찾자" 삼일절 맞아 서울서 한일합의 무효집회 열려 6 file 2016.03.02 박채원 23210
혼용무도(昏庸無道)인 대한민국, 필리버스터는 왜 등장했는가? 2 file 2016.03.01 최지환 22631
자유학기제, 과연 학생에게 도움이 되는 제도일까? 7 file 2016.03.01 이유진 27865
스릴 넘치는 롤러코스터, 미국 대선 8 2016.02.29 송채연 40179
우리의 교과서에 '위안부'가 사라진다 18 2016.02.28 하지희 24259
닭 쫓던 개 신세 된 한국, 외교 실리 전혀 못 찾아 4 file 2016.02.28 이민구 19753
[취재&인터뷰] 청소년, 정부에 시위로 맞서다. 16 file 2016.02.28 3기박준수기자 21328
4차 민중총궐기, 서울광장에서 진행 5 file 2016.02.27 황지연 19875
고려대, 대학생들의 대자보가 시작되다 6 file 2016.02.27 황지연 22483
그야말로 혼용무도 삼권분립은 어디로? 6 file 2016.02.27 이민구 18156
국제유가 WTI 2.9% 상승, 그 원인과 영향 4 2016.02.26 송채연 27576
日 첫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 발생 6 2016.02.26 송채연 23374
간통죄 폐지 이후 1년, 달라진 것은? 8 file 2016.02.25 한서경 20395
엑소 콘서트 티켓팅, 과한 열기로 사기 속출 19 file 2016.02.25 김민정 25858
날개 꺾인 나비들의 몸부림, 그리고 두 국가의 외면 7 file 2016.02.25 최은지 21625
잃어버린 양심- ‘노-쇼(No-show·예약 부도)’ 8 file 2016.02.25 임선경 22118
4흘째 이어지는 필리버스터,,지금 국회 상황은? 10 file 2016.02.25 최다혜 20831
사라진 여당 추천위원들… 이대로 세월호 특조위 무력화 되나 9 file 2016.02.25 유진 20606
프랑스어 철자법 간소화, 논란 이어져 12 file 2016.02.25 정가영 26371
개학이 두려운 학생들-'새 학기 증후군' 13 file 2016.02.25 김지율 22255
흡연부스, 개선이 필요 합니다. 17 file 2016.02.25 최호진 33664
안산 단원고등학교 기억교실, 이대로 괜찮은가? 11 file 2016.02.25 서예은 23885
1219차 수요집회 열려…청소년이 할 수 있는 일은? 10 file 2016.02.25 박채원 22409
테러방지법을 막기 위한 필리버스터의 반란 7 file 2016.02.25 황지연 25257
'잊혀질까 봐, 흔적도 없이 사라질까 봐...' 나비의 1219번째 날갯짓 10 file 2016.02.24 김민지 26866
정부세종청사 통근버스, 줄줄 새는 혈세 7 file 2016.02.24 정현호 23210
편의점, 의약품 판매의 아이러니 9 file 2016.02.24 유승균 25918
갑을관계 속 청소년 알바생들 9 file 2016.02.24 이현 20501
對(대하다)北제재 아닌 對(대화하다)北을 향한 길 7 file 2016.02.24 김선아 26954
못 다 핀 한 떨기의 꽃이 되다, '위안'부 8 2016.02.24 송채연 3555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