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사용하는 초등 6학년 국정화 교과서에 '위안부'라는 단어가 사라진다
실험본 국정교과서에는 ‘전쟁터의 일본군 위안부’라는 제목의 사진과 ‘전쟁터에 강제로 끌려가 일본군의 성 노예가 되었다’는 설명이 들어 있었다.
하지만 최종본에는 모두 빠지고 “끌려간 사람들 중에는 여성들도 많았는데 그중 강제로 전쟁터에 끌려간 젊은 여성들은 일본군에게 많은 고통을 당하였다"라고 나와있다
교육부는 "초등 학생의 발달 수준을 고려하여 기술하되 사진 등은 삭제하고 본문에 관련 내용을 수록하여 실험 본보다 학생들의 깊이 있는 학습을 유도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출처 구글]
그렇지만 초등 6학년 모두가 공부하는 교과서인 만큼 위안부에 대한 정확한 명칭과 구체적 내용을 가르친 않는다면 위안부라는 단어가 무슨 뜻인지도 모르는 학생이 생길 수도 있다
계속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내년에 시행되는 중고등학생의 국정교과서 역시 이번 초등학생의 국정교과서처럼 우리 민족 역사의 중요하고 모두가 알아야 할 내용이 사라질 수도 있다
그리고 아직까지도 친일, 독재 미화로 흐를 것이라는 우려가 있는데, 위안부 문제까지 우리의 역사 속에서 없애버릴지 걱정된다
교과서는 학생들 모두가 배우고 익히는 내용인 만큼 정확하고 왜곡 시키지 않고 공정한 책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하지희기자]
사진은 비상업적 용도로 사용 가능한 사진입니다
기존의 '위안부'라는 말도 '일본군 성노예'라 수정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나온 상황에서, 오히려 위안부란 단어를 삭제한다는 것은 더이상 이 문제를 논의하지 않겠다는
모습으로밖에 안보이네요. 초등학생들이 위안부 문제에 대해 잘못된 시각을 가질까 걱정입니다.
(댓글) 3기장서윤기자
위안부라는 단어를 삭제하고 성노예라는 표현도 삭제가 되었다면 배우는 초등학생들이 어떻게 역사에 대해 알게될지 우려가 되네요.
기자님말대로 공정한 교과서가 만들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좋은 기사 잘읽었습니다.
(댓글) 3기이채린기자
우리나라와 일본 사이의 가장 큰 사회적 문제 중 하나인 위안부에 대해 제대로 명시하지 않는다면, 그래서 대한민국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를 배우지 못한다면, 결국 우리 역사를 제대로 지키지 못할탠데 말이죠. 개인적으로 위안부는 정말 중요한 사회 문제라고 생각하는 바라서, 이 기사가 더욱 안타깝게 다가오네요. 잘 읽고 갑니다- 수고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