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갈수록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점점 늘고 있는 추세다. 그리고 관광객들이 많아짐에 따라 외국인들의 관광버스 대여율 또한 점점 증가하고 있다. 그런데 관광버스가 계속해서 증가함에도 불가하고 이를 가벼운 문제로 여길 뿐더러 단속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현실이다. 그러면서 점차 거대한 관광버스들은 갈수록 우리나라에 적지 않은 교통 문제들을 야기시키고 있다.
서울시 행정사무감사자료 관광버스 불법 주정차 단속건수를 보면 2014년에는 4군데의 주요 쇼핑몰중 불법주정차가 77건, 관광지에서는 69건의 불법 정차가 단속되는 반면 2015년에는 각각 202건, 88건의 불법주정차로 더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정부는 불법 정차를 큰 잘못으로 보지 않는다는 것과 시민들에게 있어서 관광버스는 더 생활에 불편함을 끼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마포구청근처에 있는 면세점에 몰려드는 관광객들과 매일 80여대의 관광버스 때문에 그 지역 주민들은 매일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한다. 주민들은 '3차선 도로가 2차선이 되어버렸다' 또는 '버스가 완전히 가게를 가려버렸다. 뿐만아니라 쓰레기도 버리고 간다고 한다'며 불만을 토로한다. 그리고 버스들 때문에 생기는 매연들 또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관광버스로 인해 고통 받는 시민들의 민원에도 불구하고 구청은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한다고 한다. 단속을 하고 과태료를 부과하지만, 버스들은 이를 무시하고 무단 주차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관광객들로 인해서 관광산업을 발달시키며 대략 14조의 수입을 벌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많은
수입을 얻고 있는 만큼 외국인 관광객들만 신경 쓰지 말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정부가 받아들이고 빨리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할 때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 3기 김관영기자)
(이미지 촬영=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3기 김관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