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이우철기자]
얼마 전 선거구 획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천안시는 기존의 ‘갑’, ‘을’ 선거구에 ‘병’이 추가되어 한 특정 지역의 선거구가 바뀌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번에 선거구가 바뀐 지역들은 ‘갑’에서 ‘병’으로, ‘을’에서 ‘병’으로 바뀌었지만 여기서 문제가 된 성정동만 유일하게 ‘을’에서 ‘갑’으로 변경된 것이다. 이 같은 발표에 ‘게리맨더링’(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에게 유리하도록 선거구를 정하는 일)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며 천안시가 선거구 획정안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은 입을 모아 “더민주당 소속의 천안시장이 같은 당 의원이 제시한 안건을 의견조정안으로 선관위에 넘겼다”며 거세게 비판하고 있고, 원성동 주민들도 자신들과의 한 차례 협의도 없이 선거구가 바뀌어 버리면서 서북구에 속한 성정동이 졸지에 동남구 소속이 되게 생겼다며 항의하고 있다. 이에 더민주당 소속 천안시 병 후보인 양승조 국회의원은 “이번 선거구 획정에 있어모든 사람이 100% 만족할 수는 없지만 일방적으로 우위에 있는 이가 없다면 게리맨더링이 통할 수 있는 구조는 아니다”라며 해명했다.
일단 선거구는 획정되었으므로 우리 유권자들에게 모든 것이 달렸다. 정당, 학연 등 모든 것을 떠나 우리 지역을 위해 가장 헌신할 수 있는 후보에게 표를 행사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3기 이우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