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06.pngsidebanner_04.png
시사포커스

4.3 민중의 아픔 속으로

by 6기오수환기자 posted Apr 06, 2018 Views 39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여러분은 4월 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제주 4·3사건은 1947년 삼일절 29주년 행사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우리 국민은 광복 이후 우리나라에 들어온 미 군정과 그 미 군정 아래에서 친일파 세력들이 관리나 경찰과 같은 지위를 얻는 모습을 보았다. 그 과정에서 민족주의 성향이 강한 제주도민은 많은 불만을 품게 되었고, 3월 1일 삼일절 행사에서 시위하게 되었다. 그러나 시위 도중 경찰이 타고 있던 말에게 어린아이가 발로 차이게 되자 많은 사람들은 경찰에게 다가가 항의를 하였다. 당황한 경찰은 몰려온 사람들에게 총을 쏘아 6명이 사망하고 6명은 크게 다쳤다. 이에 분노한 제주도민들은 총파업에 들어갔고, 이를 공산주의자들의 선동이라고 본 미 군정은 수천 명을 잡아 가두고 고문하였다. 


압박이 계속되는 과정에서 1948년 4월 3일, 무장한 제주도민들은 미군의 철수와 남한 만의 단독선거를 반대하며 시위를 시작하였다. 무장대는 한라산으로 들어가 시위를 계속 진행하였고, 그 과정에서 경비대와 무장대 사이의 평화협상이 진행되었으나, 우익단체의 방화로 평화협상이 중도 파기되었다. 이에 미 군정은 경비대에게 무장대를 총공격하라고 명령하였고, 많은 무장대와 시민들이 죽어갔다. 결국, 5·10 총선거에서 제주도 3개의 선거구 중 2개의 선거구가 과반수 미달로 선거는 무효 처리되었다. 이에 이승만 정부는 제주도에 계엄령을 선포하여 중산간 지역을 방화하고 무장대들을 진압하였다. 무고한 시민들도 여기에 희생되었다. 그리고 1949년 3월 한라산에 피신해 있는 주민들에게 귀순을 하면 용서하겠다는 사면정책을 제시하였고, 이때 많은 주민은 하산하였다. 그리하여 제주도에서 재선거가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그리고 1954년 9월 21일 한라산 금족 지역이 전면 개방되면서, 7년 7개월 만에 제주 4·3 사건이 막을 내렸다.


이후 2000년 1월 12일 4·3 특별법이 제정되면서 정부 차원의 4·3 사건의 진상규명을 진행하였다. 그리고 2003년 10월 노무현 대통령이 제주 4·3 사건에 대해 처음으로 국가 차원의 잘못을 사과하였다.


43평화공원.png

[이미지 제공= 4·3 평화공원,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또한, 2008년 3월 28일 4·3 평화공원이 개관하여 4·3 피해자들의 희생을 추모하고, 기념하는 공간이 되었다. 4·3 평화공원에서는 매년 4월 3일이 되면 추념식이 이루어진다.


4월은 벚꽃이 피는 계절, 연애하기 좋은 계절, 따뜻한 봄이 오는 계절일 수 있지만 어디선가는 고통받고 힘든 계절이었을지도 모른다. 4·3사건이 일어난 지 벌써 70주년이 되었다. 우리가 4월 3일 1년에 단 하루만이라도 이들을 위해 기도해보는 것은 어떨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6기 오수환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7기김승찬기자 2018.04.07 15:57
    이승만정부가 우리민족에게 한짓을 다시한번 알게됐네요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그날의 기억 잊혀도 되는 걸까? 1 file 2018.04.20 강동준 223
계속되는 'ME TOO' 운동, 이대로 괜찮을까? 2018.04.20 윤예진 166
의정부시에서 열린 세월호 4주기 추모제 file 2018.04.20 홍민기 93
박근혜 전 대통령 1심 선고, 징역 24년·벌금 180억 원 file 2018.04.19 허나영 141
생활 속에 파고든 알코올 중독, 더 이상 방치해선 안 된다 2018.04.18 정하현 170
논란 속의 '페미니즘' 2018.04.18 이가영 195
세월호 4주기, 청소년과 교사 함께한 도보 행진 file 2018.04.17 이형섭 225
오늘날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미투 운동의 시작점은? 2018.04.16 최시원 130
독도를 향한 그들만의 외침 file 2018.04.16 최운비 102
“남자가 그럴 수 있지”, 피해자 가슴에 비수 꽂는 한마디 file 2018.04.16 김고은 163
아직 해결하지 못한 숙제, 소년법 2018.04.16 성채영 176
"가히 무술옥사(戊戌獄事)", 이명박 4대 혐의 반박 2018.04.12 김예준 181
페이스북 이용한 '개인정보 불법 유통' 근절 필요 file 2018.04.11 신진우 228
패류독소의 확산, 어민·소비자 모두 “빨간불” file 2018.04.10 이예은 235
4.3 민중의 아픔 속으로 1 file 2018.04.06 오수환 397
총기 규제에 대한 미국 내의 두 반응 file 2018.04.05 전병규 319
갑작스러운 북중 정상회담, 왜? file 2018.04.05 박현규 267
선거 연령 하향화 (만 18세 이상 선거 가능) 뿅뿅 + 만화 file 2018.04.05 김선웅 1167
'회복되는 남북관계'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 2018.04.04 마준서 377
미투운동의 딜레마 file 2018.04.04 정유민 409
무너지는 교사의 인권 1 file 2018.04.02 신화정 295
비트코인 지속적인 하락세…정부의 대처 눈여겨봐야 file 2018.04.02 민솔 316
정부의 부동산 시장 규제 대책과 토지공개념 도입 file 2018.03.30 신유진 320
靑, 토지공개념... 찬반여론 팽팽히 맞서 2 file 2018.03.30 이종훈 427
문 대통령 “회담은 세계사적인 일” 1 2018.03.30 박연경 316
40년 전 그땐 웃고 있었지만…국정농단의 주역들 구치소에서 만나다 file 2018.03.30 민솔 254
30년 만에 발의되는 개헌안, 새로운 헌법으로 국민의 새로운 삶이 펼쳐진다. 1 file 2018.03.27 김은서 316
과연 한반도의 봄은 다가올 것인가? file 2018.03.27 이지훈 220
병봉급 인상, 병사들 어디에 쓸까? file 2018.03.27 윤보석 217
연극계에 이어 교육계도, 연이어 나타나는 미투 폭로 2 file 2018.03.26 조유나 394
미투운동, 변질되다?! file 2018.03.26 마하경 429
서울 시내버스 음식물 반입금지조례 (과도한 규제?/합당한 대응?) 1 file 2018.03.26 정준교 281
보이지 않는 칼날 2 file 2018.03.26 김다연 493
최저임금 차등화, 불붙은 논쟁 1 file 2018.03.26 조현아 252
MB 21시간의 조사…결국 구속영장 청구 file 2018.03.22 허나영 350
안희정, 국민에게 사과 … 피해자에게는? file 2018.03.22 박소현 360
‘사형 선고’ 이영학, 판결불복 항소에 이어 재판부에 반성문 제출 1 file 2018.03.20 이정은 402
서울 M 중학교 교사, 그동안 학생들 상대로 상습적인 성추행 일삼아·· 4 file 2018.03.15 허기범 641
소방관들의 처우, 그들이 마주한 현실 7 2018.03.14 성채영 584
美 트럼프 대통령 대북제재 사상 최대 규모, 어디까지 가나 file 2018.03.12 이지민 339
지진 교육 이대로 괜찮은가, 지진 교육의 충격적인 민낯 3 file 2018.03.12 한유성 434
한반도 비핵화 운전대 잡은 韓, 떨떠름한 中,日 file 2018.03.08 박현규 311
한국의 보수가 영국의 보수당에서 배울점은 무엇인가? file 2018.03.08 김다윗 293
4차 산업혁명을 향한 중국의 도약, 우리나라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8.03.07 김명진 337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국민들에게 희로애락을 안겨주다. 2 file 2018.03.06 최다영 319
평창이 낳은 스타 file 2018.03.06 김동현 328
이시종 충북지사 “청주 서문시장 삼겹살 거리 활성화될 것” file 2018.03.06 허기범 282
미투운동-대한민국의 확산 2 2018.03.05 안승호 45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9 Next
/ 29
new_side_01.png
new_side_03.png
new_side_04.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