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06.pngsidebanner_04.png
시사포커스

갑작스러운 북중 정상회담, 왜?

by 6기박현규기자 posted Apr 05, 2018 Views 50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크기변환50_그림1.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박현규기자]


오는 4, 5월로 예정된 남북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지난 3월 말에 북중 정상회담이 전격적으로 이루어졌다. 중국은 김정은을 문재인 대통령보다 더 깍듯하게 예우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북한이 그동안 중국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핵실험을 계속하고, 시진핑 대북특사를 홀대하였으며, 중국은 UN의 대북제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등 북중 관계가 소원한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이루어진 정상회담의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한은 어떤 의도를 가지고 북중 정상회담에 임했을까? 첫째, 대북 외교라인을 강경파로 교체한 미국과 이러한 미국을 등에 업고 있는 한국을 대상으로 협상에 나서야 하는 북한으로서는 미국을 견제하고 협상에서 힘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중국이 필요했을 것이다. 둘째,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혈맹을 자처하는 영원한 우군인 중국과의 사전 정지작업이 필요했던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셋째, 한국 및 미국과의 정상회담에 실패할 경우, 북한의 생존을 위해서는 보험 차원에서 중국과의 우호적인 관계 복원이 필요했던 것도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다. 네 번째로 한국 주도로 진행되고 있는 한반도 비핵화 협상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행보라고 관측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중국의 입장에서는 무엇을 노렸을까? 첫째, ‘차이나 패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동북아 지역 특히 한반도 문제에서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해 김정은과 만남이 필요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장 우세하다. 지난 3월 중국 헌법에서 국가 주석 임기 제한 규정을 없애 장기 집권의 토대를 마련한 시진핑의 입장에서는 북핵 문제에서 차이나 패싱이 될 경우 국제적인 망신뿐만 아니라 자국 내 권력 기반이 흔들릴 수도 있다. 둘째, 중국의 입장에서 북한은 미국과의 대결에서 완충 역할을 하므로 북한과의 관계복원이 불가피했을 것이다. 셋째, 한반도 비핵화 협상에서 중국이 북한의 배후 역할을 하는 경우, 미국은 중국의 협조가 필요할 것이고 이는 현재 진행 중인 미국과의 무역마찰에서 더욱 유리한 카드로 작용할 것이라는 판단을 했을 것이다


미국과의 무역마찰뿐만 아니라 하나의 중국에 반하는 대만 여행법을 발효하여 중국이 강력히 반발하는 등 중국의 대미 정치 상황이 악화되는 상태에서 중국은 미국을 압박할 수 있는 새로운 카드가 필요할 것이며, 북한의 비핵화 문제를 시의적절하게 이용하는 것이다.


이처럼 북중 양국 간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전격적인 회담이 이루어졌다는 관측을 할 수 있다. 북중 정상회담이 향후 한반도 비핵화 해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도 강대국들에 의해 한반도의 미래가 결정되는 전철이 반복되지 않고 당사자인 남북한이 주도권을 가지고 해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6기 박현규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하나된 한반도, 눈부신 경제성장 3 file 2018.05.23 박예림 958
평화, 새로운 시작 2 file 2018.05.21 김혜민 380
아직은 시작 단계인 남북정상회담. 2 2018.05.21 권오현 418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 서버 오류 발생..네티즌들 “나만 안 되나” file 2018.05.18 디지털이슈팀 993
뜨거운 한반도, 따뜻한 봄바람 불어올까 3 file 2018.05.17 정민승 1317
우리가 즐겨하는 게임, 과연 바람직하게 하는 방법은? 2 file 2018.05.16 석근호 310
젠트리피케이션, 주거지에서 상업지로... 도시 활성화 vs 주민들의 피해 2 file 2018.05.14 김민경 1953
최저임금 인상의 문제점 2 file 2018.05.14 유근영 1208
경제 성장과 환경 보호, 중국이 쥔 양날의 검 3 file 2018.05.11 김명진 590
유명 브랜드의 고객 폭행 사건 2 file 2018.05.11 구희운 431
인천 초등생 살인 사건.. 13년으로 감형? 불만 표출 1 file 2018.05.09 이승원 444
140416 단원고.. 그리고 잊혀진 사람들 2 2018.05.08 김지연 382
해외, 국내의 #Metoo 운동, 차이점은? 1 file 2018.05.08 김세현 578
보행자의 안전을 지키는 LED 조명등 2 file 2018.05.04 박소윤 609
‘4.27 판문점 선언’에 복잡한 속내를 감추지 못하는 중국 1 file 2018.05.03 박현규 847
상암동 장례식장 건립, 주민들 반대 운동 확산 1 2018.05.03 도예준 545
한반도에 봄이 온다 1 file 2018.05.02 강예진 658
한반도 평화 물꼬 튼 '평창 동계올림픽' 1 file 2018.05.02 이선철 451
한반도, 통일을 외치다! 2018.05.02 김하영 558
EPR. 생산자도 폐기물에 대한 책임을 문다. file 2018.04.30 이기원 473
남북정상, 한반도 평화시대 선언.."올해 종전선언·평화협정 전환 추진" file 2018.04.27 디지털이슈팀 845
[남북정상회담] "한반도 평화와 번영" 두 정상 손 맞잡아 file 2018.04.27 디지털이슈팀 1767
미세먼지 이렇게 대처하자! 1 file 2018.04.27 서효정 567
술을 판 판매자는 유죄, 술을 산 청소년은 무죄? 1 file 2018.04.27 곽태훈 542
심판들의 치솟는 권위,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선수들. file 2018.04.26 김동현 720
평생 잊혀지지 않는 상처 file 2018.04.26 손어진 525
할랄 그리고 경제 file 2018.04.24 조찬미 498
세월호 4주기, '잊지 않겠습니다.' 2018.04.23 노영석 623
노로 바이러스, 너의 정체가 궁금하다! file 2018.04.23 박기상 493
그날의 기억 잊혀도 되는 걸까? 5 file 2018.04.20 강동준 713
계속되는 'ME TOO' 운동, 이대로 괜찮을까? 1 2018.04.20 윤예진 670
의정부시에서 열린 세월호 4주기 추모제 file 2018.04.20 홍민기 407
박근혜 전 대통령 1심 선고, 징역 24년·벌금 180억 원 file 2018.04.19 허나영 491
생활 속에 파고든 알코올 중독, 더 이상 방치해선 안 된다 2018.04.18 정하현 511
논란 속의 '페미니즘' 1 2018.04.18 이가영 792
세월호 4주기, 청소년과 교사 함께한 도보 행진 file 2018.04.17 이형섭 490
오늘날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미투 운동의 시작점은? 2018.04.16 최시원 458
독도를 향한 그들만의 외침 file 2018.04.16 최운비 436
“남자가 그럴 수 있지”, 피해자 가슴에 비수 꽂는 한마디 file 2018.04.16 김고은 413
아직 해결하지 못한 숙제, 소년법 2 2018.04.16 성채영 701
"가히 무술옥사(戊戌獄事)", 이명박 4대 혐의 반박 2018.04.12 김예준 385
페이스북 이용한 '개인정보 불법 유통' 근절 필요 file 2018.04.11 신진우 437
패류독소의 확산, 어민·소비자 모두 “빨간불” file 2018.04.10 이예은 581
4.3 민중의 아픔 속으로 1 file 2018.04.06 오수환 625
총기 규제에 대한 미국 내의 두 반응 file 2018.04.05 전병규 648
갑작스러운 북중 정상회담, 왜? file 2018.04.05 박현규 508
OECD 국가 중 만 18세에게 선거권을 주지 않는 나라는 우리나라 뿐 2 file 2018.04.05 김선웅 2772
'회복되는 남북관계'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 2018.04.04 마준서 62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0 Next
/ 30
new_side_05.png
new_side_06.png
new_side_07.png
new_side_08.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