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정부의 부동산 시장 규제 대책과 토지공개념 도입

by 6기신유진기자G posted Mar 30, 2018 Views 1493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문재인 정부는 작년 82일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여 주택 시장 안정화에 주력하였다. 당시 대책에는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 지정, 다주택 양도세 중과, 1가구 1주택 양도세 비과세 요건 강화, 청약 관련 규제 등 부동산 관련 규제들이 총망라되었다.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세종시 등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었고, 투기과열지구 중 강남 4구를 비롯한 마포, 성동, 노원, 양천, 영등포 등 서울 11개 구와 세종시는 투기지역으로 지정되었다. 이 정책으로 전국의 집값을 안정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산, 울산광역시 등 집값 상승이 가파르던 지방은 하락세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강남의 집값은 상승 폭이 주춤했지만 8.2 부동산 대책 이후 강남의 집값은 상승했다. 대책 이후 분양한 강남 단지들은 대부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됐다. 지난 21일 청약을 시행한 디에이치자이 개포또한 최고 경쟁률 90 1로 청약 1순위가 마감됐다. 이러한 강남 집값 상승세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로 인해 제대로 집 한 채를 선택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강남 아파트를 선호하는 것과 강남 지역이 전통적으로 학군, 교통 발달로 진입하려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다는 것에서 이유를 찾고 있다.


3435.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신유진기자]

 

정부는 강남의 부동산 시장을 안정화하고자 올해도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 안전진단 강화 등 부동산 시장 규제 대책을 계속 내놓고 있다. 그리고, 지난 21일 발표한 정부 헌법개정안에 토지공개념규정을 반영하여 토지개발 이익환수 및 토지 자본소득에 대한 과세 근거를 마련하였다. 이는 정부의 부동산 시장에 대한 개입 의지를 강하게 보이는 것이고, 정부는 토지공개념의 내용을 헌법에 명시하여 사회적 불평등 심화문제를 해소하고자 함을 분명히 하였다.

 

헌법개정안 공개 후 찬성 진영에서는 강력한 투기 억제책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를 지지하고 있고, 반대 진영에서는 국가권력이 비대해지면 시장왜곡 및 과도한 사유재산권 침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토지공개념의 강화는 오히려 국민의 주거권과 교육권, 그리고 재산권 등 국민기본권과 상충될 수 있다. 부동산 투기의 중심이라고 하는 강남구는 1970년대부터 시작된 학군 프리미엄이 투기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쇼핑, 교통 등 주민 편의시설이 우수하다는 입지 우수성도 높은 수요를 뒷받침하고 있다. 강남권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 상승세 원인이 행복한 주거권에 대한 추구라는 시각도 있다.

 

정부의 이번 토지공개념개헌안과 부동산 대책이 효과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양극화되고 있는 부동산 시장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6기 신유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699003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857016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1073145
비트코인 지속적인 하락세…정부의 대처 눈여겨봐야 2 file 2018.04.02 민솔 13286
정부의 부동산 시장 규제 대책과 토지공개념 도입 file 2018.03.30 신유진 14930
靑, 토지공개념... 찬반여론 팽팽히 맞서 2 file 2018.03.30 이종훈 14733
문 대통령 “회담은 세계사적인 일” 1 2018.03.30 박연경 13731
40년 전 그땐 웃고 있었지만…국정농단의 주역들 구치소에서 만나다 file 2018.03.30 민솔 13686
30년 만에 발의되는 개헌안, 새로운 헌법으로 국민의 새로운 삶이 펼쳐진다. 2 file 2018.03.27 김은서 16096
과연 한반도의 봄은 다가올 것인가? file 2018.03.27 이지훈 14287
병봉급 인상, 병사들 어디에 쓸까? file 2018.03.27 윤보석 14934
연극계에 이어 교육계도, 연이어 나타나는 미투 폭로 2 file 2018.03.26 조유나 17759
미투운동, 변질되다? file 2018.03.26 마하경 15940
서울 시내버스 음식물 반입금지조례 "과도한 규제 vs 합당한 대응" 1 file 2018.03.26 정준교 20327
보이지 않는 칼날 2 file 2018.03.26 김다연 13696
최저임금 차등화, 불붙은 논쟁 1 file 2018.03.26 조현아 15595
MB 21시간의 조사…결국 구속영장 청구 file 2018.03.22 허나영 12887
안희정, 국민에게 사과 … 피해자에게는? file 2018.03.22 박소현 16235
‘사형 선고’ 이영학, 판결불복 항소에 이어 재판부에 반성문 제출 1 file 2018.03.20 이정은 15703
서울 M 중학교 교사, 그동안 학생들 상대로 상습적인 성추행 일삼아·· 5 file 2018.03.15 허기범 16358
소방관들의 처우, 그들이 마주한 현실 6 2018.03.14 성채영 14885
美 트럼프 대통령 대북제재 사상 최대 규모, 어디까지 가나 file 2018.03.12 이지민 14780
지진 교육 이대로 괜찮은가, 지진 교육의 충격적인 민낯 3 file 2018.03.12 한유성 18570
한반도 비핵화 운전대 잡은 韓, 떨떠름한 中,日 file 2018.03.08 박현규 12752
한국의 보수가 영국의 보수당에서 배울점은 무엇인가? file 2018.03.08 김다윗 14842
4차 산업혁명을 향한 중국의 도약, 우리나라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8.03.07 김명진 14007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국민들에게 희로애락을 안겨주다. 2 file 2018.03.06 최다영 12579
평창이 낳은 스타 file 2018.03.06 김동현 15297
이시종 충북지사 “청주 서문시장 삼겹살 거리 활성화될 것” file 2018.03.06 허기범 15993
미투운동-대한민국의 확산 2 2018.03.05 안승호 13322
끔찍했던 학교폭력...2018년은 어떨까? 1 file 2018.03.05 진현용 16075
매일 총소리가 울리는 땅, 시리아 1 file 2018.03.05 구희운 15044
#Me too, 당신은 혼자가 아니며 우리는 함께 연대할 것 2018.03.05 최은준 16483
잇따르는 티베트 분신, 그러나 국제사회는 무관심... file 2018.03.02 박현규 15555
교칙, 학생 자유 침해 92.6%···인권위, 학생 인권 증진 권고 1 file 2018.03.02 이형섭 19783
GM 군산공장 폐쇄, 그 속내는? file 2018.03.02 백다연 13838
미투 운동, 누가 진실을 말하고 있는가 file 2018.03.02 이승현 14945
엄지영 연극배우 '오달수 영화배우로부터 성추행 피해' 실명 폭로···· 1 file 2018.03.02 허기범 18439
간호사들의 악습, '태움 문화' 1 file 2018.03.02 김고은 23654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이제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 1 file 2018.03.02 이단규 15706
화재 발생의 원인, 외장재 및 건물 구조가 영향 크게 미쳐 file 2018.03.01 정예현 24562
양심적 병역거부, 인정되어야 할 안건인가? file 2018.03.01 김은서 14330
왜 대한민국은 트럼프 대통령에 반감을 가지게 되었는가 2018.03.01 박세준 15161
겨울철 끊이지 않는 레저스포츠사고,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18.03.01 강민지 13791
SRF 열병합 발전소 신재생에너지의 빛인가? 어둠인가? 1 file 2018.02.28 이현규 19695
다시 불거진 문단 내 성폭력, 문단계도 '미투' file 2018.02.28 신주희 16807
[단독] 국내 유명 청소년단체 사칭하는 ‘대한민국청소년협회’ SNS서 활개쳐..네티즌 피해 주의해야 file 2018.02.27 디지털이슈팀 30694
우리가 얼마나 소중한지, 당신은 알고 있나요? 2 file 2018.02.26 임희선 15884
주소지 파악 불가한 정체불명의 ‘대한민국청소년협회’ 등장..네티즌 주의 필요 file 2018.02.26 디지털이슈팀 16634
뒤늦게 알게된 요양원 건설 소식, 주민들의 반발 file 2018.02.26 하태윤 15463
페이스북, 러시아 간섭의 작은 증거 file 2018.02.25 전영은 1342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