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다보스 세계 경제 포럼(WEP)의 주제는 ‘4차 산업혁명’이었다. 세계적인 경제 포럼의 주제가 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4차 산업혁명이란, 온라인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으로 인하여, 기계가 지능을 갖게 되며 일어난 혁신을 의미한다. 이러한 4차 산업혁명에, 한국은 중국과 비교하여 우위를 선점하지 못하고 있다. 중국은 현재, 4차 산업혁명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을까?
현재 중국은, ‘인터넷 플러스(internet +)’, ‘메이드 인 차이나 2025’ 정책을 앞세우며, 미국, 독일 등 세계 강대국들과 함께 차세대 기술 혁신 시대를 이뤄가고 있다. 2017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세계적인 전자제품 박람회 (CES) 가 열렸다. 중국은 이 박람회에서 인공 지능 (AI), 사물 인터넷 (IoT), 빅데이터, 드론, 3D 프린터, 자율 주행차와 같은 첨단 기술을 앞세워 총 3800개의 기업 중, 무려 1300여개의 기업을 참가시키며, 4차 산업혁명을 선동하는 나라로서 위력을 과시했다.
중국의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대표적인 기업에는 이른바 '중국의 구글' 바이두(Baidu)가 있다. 바이두(Baidu)는 중국의 최대 검색 엔진이 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인공 지능(AI), 빅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세계 혁신기업으로 진화 하고 있다. 바이두(Baidu)는 구축한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3년 내에 자율주행 자동차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바이두(Baidu)에 이어, 중국의 4차 산업을 이끄는 또 다른 기업, 샤오미(Xiaomi)가 있다. 시장가를 크게 밑도는 초저가를 무기로 화웨이(Huawei) 등을 제치고 서서히 중국 시장을 장악해 나가고 있는 샤오미(Xiaomi)는, 최근, 기기를 핸드폰으로 관리 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도입했다. 그 대표적인 예로, 샤오미(Xiaomi)가 제공하는 핸드폰 앱으로 집의 전등을 켜거나 끌 수 있고, 또, 공기의 질에 따라서, 공기청정기가 자동으로 꺼지거나 켜진다. 중국 최대 인터넷 쇼핑몰 타오바오(Taobao) 의 샤오미 공식 스토어 (小米官方旗舰店)에 의하면, 사물인터넷 기술을 도입한 샤오미 공기청정기(小米米家空气净化器2S)는 이번 달에만 7985대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김명진기자]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김명진기자]
바이두(Baidu)와 샤오미(Xiaomi) 같은 기업의 활약에서 그치지 않고, 중국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기업들의 주식 또한 상승세다. 비야디(BYD), 텐센트(Tencent), 바이두(Baidu), 알리바바(Alibaba) 등 4차산업 기업들은, 중국을 세계적인 4차 산업혁명의 나라로 이끄는 와중에, 중국의 주식 시장까지 책임지고 있다.
한국의 4차 산업을 이끄는 대표적인 기업은 역시 삼성이다. 삼성전자는 빅스비(Bixby)와 삼성 페이(Samsung Pay) 등 빅데이터, 인공지능, 그리고 4차 산업혁명이 되는 메모리 반도체 생산에 힘쓰며, 혁신적인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네이버, SK텔레콤이 자율 주행 차 개발에 나서면서, 한국 또한 강대국들의 기술 수준에 크게 나아가고 있고, 삼성의 4차 산업혁명을 향해 대규모 투자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아직까지 중국의 4차 산업혁명 기술에는 크게 못 미치는 것이 현실이다. 이와 같은 열세를 뒤집고 한국이 세계적인 경제 강대국이 되기 위해서는, 혁신적으로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6기 김명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