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이지민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오늘 사상 최대 규모의 제재를 북한 정권에 단행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에 따라 긍정적인 일이 일어나기를 바란다"라며 북한의 핵 개발 프로그램 포기를 유도하기 위한 압박을 강화했다. 뿐만 아니라 "미국 재무부가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군대를 유지하는 데 필요로 하는 자본을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하도록 막기 위한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美 정부는 북한의 핵 개발을 위한 자금 차단 등을 위한 대북 특별지정제재대상(SDN)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는 중국, 싱가포르, 대만, 북한 등의 무역회사 27곳, 선박 28척, 개인 1명 등 총 56개의 대상이 포함된, 전례 없는 막대한 규모를 기록했다. 이번 제재는 북한을 보다 더 고립시키기 위해 북한과 관련된 무역 회사와 선박을 제재하는 것이 주된 목적으로 보인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이 방법이 긍정적 결과를 가져오지 않는다면 제 2단계로 넘어갈 것이다. 이는 상당히 거칠며 세계적으로도 불행한 제재가 될 수도 있다. 이 단계로 넘어가지 않게 해주기를 바란다. 이러한 미국의 행보는 전 세계적으로 지지받고 있다"라며 최악의 경우 북한 선제공격을 암시하는 듯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서 그는 "우리는 잔인한 독재 국가가 핵무기로 전 세계를 위협하는 것을 막기 위해 뭉쳐야 한다"라고 밝혔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6기 이지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