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박소현기자]
미국에서부터 시작되어 한국에 온 미투 운동이 정치계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5일 김지은 정무비서는 안희정 前 충남도지사가 자신에게 성폭행과 성폭력을 가했다고 폭로하였다.
피해자 김지은 정무비서는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안희정 캠프에서 수행비서로 근무할 때 지난 8개월간 4차례 성폭행과 수차례 성추행을 당했고, 구체적인 장소는 러시아 출장과 스위스 출장 때 성추행 및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하였다.
그 후 연이어 지난 8일인 첫 번째 피해자의 폭로 3일 후 두 번째 피해자가 폭로를 하였다.
두 번째 피해자는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에 재직한 여성으로 지난 2015년 10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안희정으로부터 7차례 성추행 및 성희롱을 당했다고 폭로하였다.
이후 안희정은 지난 9일 검찰에 자진 출석하여 부적절한 성관계는 인정하지만 합의된 성관계였고, 폭력 또한 없었다고 주장을 펼쳤다.
그리고 국민들과 도민, 가족에게는 죄송하고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였지만 정작 피해자인 김지은 정무비서에게는 사과 한마디가 없었다.
안희정은 두 번째 피해자의 고발에 지난 19일 두 번째 검찰조사를 마쳤다.
검찰 조사 전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고 생각했다. 고소인들께서 그런 것이 아니었다고 한다.’라고 말했지만 검찰 조사 후 ‘성실이 응했다’라고 답을 하며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피해자들에게 진심을 담은 사과를 하여 피해자들이 억울해하지 말았으면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6기 박소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