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정치에 참여할 수 없는 사람들

by 4기김유진기자 posted Feb 16, 2017 Views 1231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매주 수요일, 국민들의 자발적인 정치 활동이 벌어지는 곳. 지난 1월 25일 수요집회에 직접 다녀와 보았다. 매주 벌어지는 수요집회지만 매번 많은 사람들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해서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모여 연대한다. 나도 수요집회에 여러번 참여해보았지만 이번에는 새로운 사실과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되었다.

589b7b5c0138c3ca6ca1ed2660c75e20.jpg

[이미지 제공 = 새늘 동아리 이문석 선생님]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수요집회 도중 기회가 되어 샘해밍턴과 함께 인터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인터뷰의 내용은 '외국인의 정치 참여'에 관한 것이었다. 인터뷰를 통해 외국인의 정치참여가 법적으로 금지되어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떠올려보게 되었다. 더불어 이 내용에 대해서 심층적으로 알아보고자 한다.


우선 '정치 참여'라는 것은 선거, 국민투표, 여론, 시위, 집회 청원 등 여러가지 수단을 통해 정치적 정책 결정 과정에 영향을 미치거나 정치활동에 대한 지지를 보내는 활동을 말한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정치 참여를 할 수 있는 시대에 정치 참여를 하면 안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한국의 출입국관리법 제 17조에는 '대한민국에 체류하는 외국인은 이 법 또는 다른 법률에서 정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정치 활동을 하여서는 아니 된다'라고 명시되어 있다예외 조항으로 영주권이 있는 외국인에게 투표권은 부여하지만 정치참여는 여전히 법적으로 금지되어있는 어이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법이 존재한다고 해서 우리나라 정부에서 강력한 제재를 가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일본 대사관 앞에서 하는 특정 집회나 시위에 참여하는 외국인은 눈감아주고 어떤 정치적 활동에는 강제 추방을 시킬 정도로 엄숙하게 대한다. ‘정치 활동이라는 자체가 기준이 모호하기 때문에 사안에 따라 제각각 차별적으로 처분을 내릴 수 있는 것이다.

국내 체류 외국인이 200만 명이 돌파하였고 자국민과 외국인이 함께 어우러져 공존해야할 시대에 외국인들에게 주민세나 소득세는 자국민과 동등하게 납부하게 하지만 참정권만은 동등하지 않다.

하루빨리 이 법률이 개선되어 외국인들도 합법적으로당당하게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 =4기 김유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유림기자 2017.02.19 19:05
    외국인의 정치참여가 법적으로 금지되어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 정착하는 외국인 수도 많아지는 추세이고, 한국에서 생활하다보면 정치에 관심이 생길텐데 정치 참여 금지로 참여하지 못하면 굉장히 억울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정치참여 금지법이 어떤 취지를 갖고 있는지 이해가 되긴 합니다. 그래도 다시 한번 이 법에 대해 고려해보고 결론지을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 정보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6517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5106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9023
국정교과서 마지막 결과는? 3 file 2017.02.20 김윤정 15079
트럼프, 한국에 압박을 가하기 시작하다. 1 2017.02.20 유현지 14633
안희정 문재인을 이은 지지율 2위, 그 이유는 ? 4 2017.02.20 김형주 13338
전 세계를 뒤흔든 김정남 독살! 배후는 누구인가? 2 file 2017.02.20 정유리 14789
시민 건강 위협하는 '미끌미끌' 위험한 빙판길 2 file 2017.02.20 이나경 14603
지방의회의 발전, 말라버린 민주주의 치료에 기여할까 1 file 2017.02.19 김현재 14954
예상치 못한 북한의 도발, 우왕좌왕하는 트럼프-아베 2017.02.19 장진향 13764
5년 단임제, 4년 중임제? 임기 개헌에 대한 국민의 목소리 4 file 2017.02.19 정혜정 25097
기세가 무서운 외식비용 원인은? 2 file 2017.02.19 김화랑 15405
특검수사 기간 D-11, 특검 연장을 외치며 시민들 다시 광장으로 file 2017.02.19 김동언 16211
'위안부' 생존자들의 아픈 역사를 되돌아보다 3 file 2017.02.19 이다빈 15650
계속되는 경기 불황에도 '인형 뽑기'를 그만둘 수 없는 이유 2 file 2017.02.19 이혜진 18477
기내난동은 이제 그만! 항공보안법 개정안 발의 3 file 2017.02.19 이나희 16269
부산구치소 이전 설명회, 시민들의 반발로 무산 1 file 2017.02.19 손수정 15849
'탄핵 지연 어림없다' 광화문을 밝힌 84만 명의 사람들 4 file 2017.02.19 김현수 14414
약국에 가지 않아도 일부 약을 살 수 있다, <안전상비의약품약국 외 판매제도>에 대해서 1 file 2017.02.19 차은혜 19975
77분간의 리얼리티 쇼, 트럼프와 언론의 끝없는 전쟁 2 file 2017.02.19 김윤혁 15681
기대와 우려속···안철수 전 대표의 '5-5-2 학제 개편안' 2 file 2017.02.19 김정모 16036
혼밥을 아시나요? 16 file 2017.02.19 민소은 19283
폐쇄 위기의 군산 조선소...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시점 1 file 2017.02.19 백수림 15411
‘불이 났어, 기다리지마.’ 14년 전 오늘을 기억하자 9 file 2017.02.18 오시연 16503
황교안의 선택... 그 방향은? 3 file 2017.02.18 최우혁 15175
헌법재판소 앞, 식지않는 열기 file 2017.02.18 전태경 16238
소녀의 눈물은 아직 마르지 않았다 5 file 2017.02.18 정예진 24731
'대선주자 국민면접'문재인, "저는 취업재수생입니다" 1 file 2017.02.18 유미래 14591
한파 속 뒤늦은 '포켓몬고' 출시…'안전 주의보' 4 file 2017.02.18 주용권 16861
지진, 과연 우리는 안전할까? 4 file 2017.02.18 김재훈 17066
오늘도 외로운 추위를 견디는 유기동물 14 file 2017.02.18 김규리 16591
안철수, 대전서 '김밥 같이 드시래요?' 2 2017.02.17 한훤 13959
2월 탄핵 불가능에 촛불이 다시 타오르다! file 2017.02.17 조성모 13811
태극기 집회에서 그들의 정의를 듣다 2 file 2017.02.17 장용민 13896
솜방망이 처벌로는 동물학대를 막을 수 없다. 8 file 2017.02.17 김해온 30209
더불어 민주당 1차 선거인단 모집 시작, 경선의 시작을 알리다. 3 file 2017.02.16 이정헌 14767
이념 전쟁... 이제는 교육 현장에서도 일어나 4 file 2017.02.17 화지원 14454
특검, 그들은 누구인가? 3 file 2017.02.16 김예진 14231
정부가 만든 AI사태 2 file 2017.02.16 박현지 12022
소녀가 홀로 싸우지 않도록 우리가 함께할게요. 10 file 2017.02.16 안옥주 15852
정치에 참여할 수 없는 사람들 1 2017.02.16 김유진 12317
'정당한 권리'라는 빛에 가려진 '주어진 권리를 성실히 이행해야 할 의무'라는 그림자 3 file 2017.02.17 이우철 14898
박근혜 정부는 일본에게 ‘면죄부’를 주고 말았다? 3 file 2017.02.16 김지민 13924
헌법재판소 앞의 사람들 5 2017.02.15 안유빈 15466
양날의 검, 생체 보안 기술 3 file 2017.02.15 김세원 15144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의 또 다른 의도는 없을까? 2 file 2017.02.15 김채원 13827
北, 탄도미사일 발사...동해바다 향해 500km 비행 file 2017.02.15 박천진 24142
학기중? 방학? 학생들의 말못할 한탄 18 file 2017.02.15 김서영 15389
AI 온지 얼마나 되었다고 이젠 구제역?! 5 file 2017.02.15 정소예 13494
범도민 총 결의대회 "군산조선소 존치시키라" file 2017.02.15 양원진 14391
계속되는 남성 성추행 논란, 이유는? 4 file 2017.02.15 정주연 1481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