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청소년들이 바라보는 대한민국 정치

by 4기정재은기자 posted Feb 09, 2017 Views 1904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청소년들이 바라보는 대한민국 정치


 201610월부터 현재까지 대한민국 전 국민의 이목이 집중되었던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많은 사람들이 이 사건을 계기로 자신의 정치적 입장과 생각을 밖으로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 동안 정치와 가장 멀리 떨어져 있다고 생각했던 청소년들과 청년들 또한 예외는 아니었다. 이들은 과거 항일 운동을 하던 시대부터 민주주의를 외치던 4.19 민주화 항쟁까지 이 모든 주체는 학생들이었으며 자신이 장차 이 나라에 살아갈 국민이자 주인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거리에 나오기 시작했다. 하나 둘씩 모인 이들의 목소리는 일파만파 퍼져나가 지금 우리 사회를 뒤흔들어 놓고 있다. 자신이 하나의 목소리가 되기를 바라며 거리로 나온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기 위해 취재에 나섰다.


  201724일 설 연휴가 끝난 이후 맞은 첫 주말이었다.

 태극기 집회는 시청 앞에서 진행되었으며 오후 2시에서 오후 4시에 가장 많은 인원이 참석하였다. 장년층과 노년층이 60%정도 이긴 했지만, 가족단위로 집회에 참석한 사람들, 청년들, 청소년들 또한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사람들은 저마다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자신의 의견을 소리 높여 이야기했다. 이들은 누명탄핵’ ‘계엄령 선포하라’ ‘종북 좌파’ ‘매국노 물러나라’ ‘거짓선동 언론’ ‘국회해산’ ‘특검해체등을 외쳤다. 또한 일부에서는 새누리당 바로 세우기서명운동을 진행하기도 하였다. 이 날 태극기 집회는 집회 측 추정 5만 명 정도가 참석했다.

 친구와 함께 태극기 집회에 참석한 24살 이모 양은 탄핵이 늦춰졌으면 좋겠습니다. 잘못한 점은 인정하지만 이것이 좌파세력에 의해서 이용당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했다. 또한 앞으로 깨끗한 정치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좌파들에 의해 선동되지 않는 정치가 되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또한 부모님과 함께 태극기 집회에 참석한 고등학교 1학년 최모 군은 탄핵에 반대합니다. 지금 현재 다른 중요한 사안들도 많은데 이 문제에만 집중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태극기 집회.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정재은기자


 촛불집회는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되었으며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가장 많은 인원이 참석했다. 주로 청년층이 많았고 청소년들 또한 많이 볼 수 있었으며, 전국 고등학교 협회와 같이 청소년들이 함께 집회에 참석한 모습도 많이 볼 수 있었다. 사람들은 촛불을 들고 박근혜 탄핵’ ‘재벌도 공범’ ‘새누리당도 공범’ ‘진실을 밝혀라’ ‘가짜 대통령’ ‘대통령 체포하라등을 외쳤다. 또한 일부에서는 연등 띄우기를 진행하기도 하였으며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을 풍자하는 노래를 부르기도 하였다. 이 날 태극기 집회는 집회 측 추정 42만 명 정도가 참석했다.

 친구와 함께 촛불집회에 참석한 고등학교 2학년 한모 양은 탄핵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박근혜 정부에서는 최순실씨의 국정농단을 방관하고 심지어 공모하기까지 하였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의 자질이 없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하였다. 또한 엄마와 함께 촛불집회에 참석한 고등학교 1학년 조모 양은 한시라도 빨리 탄핵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박근혜(대통령)과 최순실()의 국정농단이 세상에 다 밝혀진 상황에서 다시 국가가 정상적으로 잘 운영이 될 수 있게 하려면 탄핵은 최대한 빨리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자신의 주장을 이야기하였다.


  대한민국 헌법 제 11,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 헌법 제 211, 모든 국민은 언론·출판의 자유와 집회·결사의 자유를 가진다.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국민으로서 청소년들의 정치적 신념 표현의 자유는 무엇보다 중요하며 앞으로 우리 청소년들이 계속해서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우리의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더 큰 힘을 발휘하기 기대한다. 또한 자신과 정치적 입장이 다른 사람들도 있음을 이해하며 다양성을 존중하는 참된 민주주의로 나아가기를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4기 정재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이건학기자 2017.02.12 22:55
    우리역사의 현장에는 항상 학생들이 있었습니다. 학생들이 역사를 이끌어가는 원동력이였습니다. 정치에 관심 없다 할지라도 요즘시대에는 SNS나 인터넷을 통해 알 건 다 아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지금 사회또한 학생들이 주가 되어 세상에 외치는 그런 때가 아닐까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72916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883050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1100151
소녀가 홀로 싸우지 않도록 우리가 함께할게요. 10 file 2017.02.16 안옥주 21132
정치에 참여할 수 없는 사람들 1 2017.02.16 김유진 16207
'정당한 권리'라는 빛에 가려진 '주어진 권리를 성실히 이행해야 할 의무'라는 그림자 3 file 2017.02.17 이우철 20389
박근혜 정부는 일본에게 ‘면죄부’를 주고 말았다? 3 file 2017.02.16 김지민 17848
헌법재판소 앞의 사람들 5 2017.02.15 안유빈 19290
양날의 검, 생체 보안 기술 3 file 2017.02.15 김세원 19021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의 또 다른 의도는 없을까? 2 file 2017.02.15 김채원 18254
北, 탄도미사일 발사...동해바다 향해 500km 비행 file 2017.02.15 박천진 27740
학기중? 방학? 학생들의 말못할 한탄 18 file 2017.02.15 김서영 19442
AI 온지 얼마나 되었다고 이젠 구제역?! 5 file 2017.02.15 정소예 17382
범도민 총 결의대회 "군산조선소 존치시키라" file 2017.02.15 양원진 17770
계속되는 남성 성추행 논란, 이유는? 4 file 2017.02.15 정주연 18489
2월 14일, 달콤함 뒤에 숨겨진 우리 역사 16 file 2017.02.14 안옥주 19337
학교에서 거부한 교과서 '국정교과서' 11 2017.02.14 추연종 20909
트럼프, 이란 대통령에게 '강력 발언'…"조심하는 게 좋을 것" 1 file 2017.02.14 정승민 19644
완전히 베일 벗은 국정교과서, 과연? 2 file 2017.02.13 권지현 17977
비바람에도 꺼지지않는 촛불, 14차 광주시국 촛불대회 1 file 2017.02.13 정진영 20116
유엔, 미얀마 정부에 '인권 청소'를 즉시 중단할 것을 명해... 2 file 2017.02.13 김채원 21927
강추위 속 촛불 3 file 2017.02.13 한지선 20389
돈 없이도 가능한 해커 : 피해 급증하는 랜섬웨어 1 file 2017.02.13 김지환 21012
'합리적인 금리' 라 홍보하는 이자율 27.9% 2 file 2017.02.13 최민주 19236
최순실의 특검 자진 출석..의도는? file 2017.02.13 박민선 25147
'촛불 vs 태극기' 정월 대보름의 탄핵찬반집회 1 file 2017.02.13 김태헌 29299
부산 한바다중학교, 증축공사현장에서 화재, 재학생들의 애도 물결 6 file 2017.02.13 김혜진 27875
1268차 수요집회, 소녀상 곁을 지키는 사람들 3 file 2017.02.13 이윤영 18502
'김제동 만민공동회'와 13차 울산시민대회의 횃불행진 2 file 2017.02.12 서상겸 18857
원자력의 두 얼굴? 뭐가 진짜 얼굴인지 알고 있잖아요! 7 file 2017.02.12 박수지 19618
언론의 탈을 쓴 괴물 6 file 2017.02.12 장준근 18818
당사자 없는 위안부 합의, 미안하지만 무효입니다. 4 file 2017.02.12 윤익현 18721
대보름과 함께 떠오른 민중의 목소리 2 file 2017.02.12 오지은 19610
부산 평화의 소녀상 부산교통공사 '불법 부착물 떼라' file 2017.02.12 조희진 19564
타오르는 촛불, 펄럭이는 태극기 그리고 헌법재판소 1 file 2017.02.11 이동우 17918
1020 정치참여, '젊은 정치' 가능할까? 10 file 2017.02.11 최은지 31034
진실을 숨기는 학교와 언론사···그 내막을 밝히다. 7 file 2017.02.11 서상겸 56470
제14차 광화문 촛불집회... 아직 꺼지지 않는 촛불 2 file 2017.02.11 김동근 16674
AI 가니 구제역 온다 2 file 2017.02.10 유근탁 18124
트럼프 반이민 행정명령 지지율 55%...트럼프 "가장 인기있는 행정명령" 9 file 2017.02.10 정예빈 21892
사람이 포켓몬을 잡는 건지 포켓몬이 사람 잡는 건지... 9 file 2017.02.09 이지은 19697
청소년들이 바라보는 대한민국 정치 1 file 2017.02.09 정재은 19041
촛불집회 100일... 그동안 어떤 일이 있었나 5 file 2017.02.09 장인범 19860
교육청의 과실? 언론사의 오보? 그 진실이 궁금하다. 2 file 2017.02.09 서경서 27043
‘포켓몬 고’ 따라 삼만리, 각종 부작용 속출 file 2017.02.08 박현규 19638
트럼프 反이민 행정명령, 등 돌리는 사람들 file 2017.02.07 권윤주 21620
동탄 메타폴리스 화재, 인명 피해까지 발생해 3 file 2017.02.06 이채린 23592
소녀상 농성, 그 400일의 분노 file 2017.02.06 윤은서 25164
2017 대선, 누가 대한민국을 이끌게 될까? 4 file 2017.02.06 김수연 25139
꿀보직에서 부끄러운직책으로 '대한민국 외교관' 1 2017.02.06 유석현 22093
영화관 음식물 반입 제한, 과연 어디까지? 9 file 2017.02.06 서주현 3045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