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양원진기자]
14일 군산시에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존치를 위한 범도민 총결의대회’를 위해 수많은 인파가 군산 롯데마트 앞 사거리에 모였다. 군산상공회의소에서 주최한 이번 총결의대회에는 주최 측 추산으로 약 이만여 명이 참가했다. 군산시와 군산시 인근 주민들과 현대중공업 노동조합과 협력사, 문동신 군산시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등이 참여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노인분들도 총 결의대회에 다수 참여했다.
이들이 모인 이유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존치에 대한 도민의 의지를 표명하고 위기 극복의 전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군산조선소 유치부터 현재까지의 동영상 상영 후 총결의대회 참여자들은 발언을 통해 군산조선소 기동 중단을 철회할 것을 역설하고 결의문을 낭독했다. 또한 도민들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역 경제 유지 차원으로도 군산조선소 존치의 필요성을 주장했으며 현대중공업과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양원진기자]
현대중공업은 선박수주 감소와 경영난으로 군산조선소를 폐쇄하기로 하고 군산조선소는 현재 구조조정으로 부서를 15개에서 9개로 감축하고 직원을 760명에서 629명으로 감축한 상태이다. 이뿐만 아니다. 이미 군산조선소 협력업체에서도 지난해 4월 대비 약 1350여 명이 해고되었다. 군산조선소가 폐쇄되고 나면 남은 사람들도 길거리에 내몰리게 되는 것이다. 이로 인해 현대중공업은 실업가정이 대거 생기고 지역 경제에 큰 위기가 오게 될 것이라는 많은 이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양원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