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포켓몬을 잡는 건지
포켓몬이 사람 잡는 건지...
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포켓몬 잡는 학생들.
추운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무엇이 그리 즐거운지 핸드폰만 바라보며 뛰어 다니는 학생들의 모습이 위험해 보이기도 한다.
왜 학생들이 포켓몬 GO게임에 열광하는 걸까? 왜 포켓몬 게임이 아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얻게 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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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 4기 이지은 기자]
그 이유는 아이들에게 한창 인기 있었던 포켓몬이라는 만화 캐릭터들과 상품들로 낯설지 않은 환경이 만들어진 상태에서 게임을 통해 직접 포켓몬을 잡을 수 있게 되어 학생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을 수 있게 되었던 것이라고 게임관계자는 설명하고 있다. 또한 현실증강 서비스를 통해서 가상의 공간이 아닌 현실의공간이 내 핸드폰 안에서 펼쳐지며 순간 나타나는 포켓몬을 잡는 방식으로 현실성을 더했기 때문에 더욱 흥미를 느끼게 된 것이다.
하지만 포켓몬GO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높아짐에 따라 그에 못지 않은 많은 문제점 역시 나타나고 있다.
공부를 하다가도 포켓몬GO를 하기 때문에 자신의 학습방해는 물론 주변 학우들에게도 학습에 방해를 입히는 일이 많아지고 있으며 길을 걸어가면서도, 신호등을 건너면서도 핸드폰에 시선이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많은 위험한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그러한 사고들이 현실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뉴스에 여러차례 보도된 사례가 있다.
개발사 나이앤틱은 포켓몬GO를 하다가 사고가 난다면 사고 책임은 전적으로 이용자에게 있고 게임 이용 시 발생하는 피해에 대해서는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는다는 원칙을 내세웠기 때문에 사고 시 보호받을 수 있는 어떠한 조치도 없다.
따라서 청소년기에 해야 할 공부와 운동 등의 다양한 활동들이 포켓몬GO에 밀려 등한시 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혹은 게임에 중독이 되지 않으려면 학생 자신만의 규칙을 (가령 시간의 제한, 걸어다니면서는 하지 않는다. 등)정해서 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일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사회부= 4기 이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