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계속되는 남성 성추행 논란, 이유는?

by 4기정주연기자 posted Feb 15, 2017 Views 1487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IMG_3420.JPG최근 한 팬덤 사이에서 격렬한 논쟁이 벌어졌었다. 그것은 바로 그들이 좋아하는 가수를 성희롱한 것이다. 한 팬이 1년 동안 꾸준히 한 남자 가수에 대해서 성기 농담, 성 소수자 농담 등등 지나친 성희롱적 발언과 더불어 사실 왜곡을 했다는 것이 화근이었다. 하지만 이것은 비단 한 열성 팬 사이에서만 일어나는 일은 아니다. 몇몇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남자에게 첫 경험이 언제예요?’와 같은 성적 농담을 해도 그게 뭐 어때서?”, “남자가 쩨쩨하게 그런 거에?가지고 연연해 하나?”등과 같은 반응을 보이는 것이 다수입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정주연 기자]

이렇게 남성들에게만 관대한 성적 농담이 빈번히 발생하는 이유는 사람들의 인식 문제점뿐만 아니라, 처벌이 강하지 않기 때문도 있다. 한 예로, 최근 한 프로그램에서 여자 개그우먼인 A씨는, 한 남자 가수의 성추행(남성 성기를 만지는 묘사)을 한 것과 같은 영상이 올라왔다. A씨는 뒤늦게 사과문을 올리고 해당 프로그램을 하차했지만, 경찰 조사를 받고 결국 무죄로 풀려나고 말았다. 하지만 과연 남성 연예인이 이와 같은 짓을 여자 가수에게 했어도 이와 같은 반응이었을까라는 의문점이 든다. 아마 그 남자 연예인은 해당 프로그램 하차는 물론, 다시는 연예계에서 활동을 못했을 수도 있다.

지금까지 대한민국은 남성 성희롱에 대해서 외면하거나 무시하기 일쑤였지만 성희롱은 대상이 누구든지에 관계없이 불편함을 느껴야 한다. 또한, 단순히 극성 지지자들의 발악, 또는 재치있는 농담’, ‘쿨한 농담으로 여겨서도 안 된다. 또한, 연예인들에 대한 성희롱 범죄의 처벌 역시 강화해야 한다. 이렇게 개인적으로, 국가적으로 노력할 때 비로소 성희롱이 중대한 범죄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 4기 정주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추연종기자 2017.02.16 01:31
    여성성추행보다는 상대적으로 남성성추행은 그냥 넘어가는 경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이러한 잘못된 사회적 인식들을 그냥 넘기기 보다는 자신도 당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적극적으로 고치기 위해서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좋은기사 잘 읽고갑니다.
  • ?
    4기이세화기자 2017.02.16 16:25
    사회가 여성이 남성을 성추행하는것에 비하여 남성이 여성을 성추행하는것을 더 안좋은 인식으로 본다는 사실은 부인할수 없는 진실인것 같습니다.남성성추행의 심각성을 알수 있는 기사였습니다.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 ?
    4기오경서기자 2017.02.16 16:31
    그 주체의 성별에 관계없이 상대에게 모욕감을 주는 성희롱은 장난이 아니라는 인식이 사람들에게 필요할것 같아요. 또 대중들에게 매체를 통해 영향력을 행사할수있는 연예인들은 특히 자신들의 언행에 있어 조심해야 할것입니다. 좋은기사 잘봤어요!
  • ?
    4기유림기자 2017.02.19 19:00
    사회에서 여성 성추행 논란이 남성 성추행 논란보다 더욱 큰 것이 사실입니다. TV 프로그램에서 위 기사 내용처럼 성희롱, 농담등이 오갈 때마다 '남자와 여자의 입장이 바뀌었더라면 이렇게 웃음으로 넘기진 않았을텐데'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회의 이런 평등하지 않은 인식이 하루 빨리 바뀌길 바라는 바입니다. 좋은 정보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02074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70456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84668
계속되는 남성 성추행 논란, 이유는? 4 file 2017.02.15 정주연 14875
2월 14일, 달콤함 뒤에 숨겨진 우리 역사 16 file 2017.02.14 안옥주 15765
학교에서 거부한 교과서 '국정교과서' 11 2017.02.14 추연종 16634
트럼프, 이란 대통령에게 '강력 발언'…"조심하는 게 좋을 것" 1 file 2017.02.14 정승민 15324
완전히 베일 벗은 국정교과서, 과연? 2 file 2017.02.13 권지현 14707
비바람에도 꺼지지않는 촛불, 14차 광주시국 촛불대회 1 file 2017.02.13 정진영 16115
유엔, 미얀마 정부에 '인권 청소'를 즉시 중단할 것을 명해... 2 file 2017.02.13 김채원 17016
강추위 속 촛불 3 file 2017.02.13 한지선 16507
돈 없이도 가능한 해커 : 피해 급증하는 랜섬웨어 1 file 2017.02.13 김지환 17296
'합리적인 금리' 라 홍보하는 이자율 27.9% 2 file 2017.02.13 최민주 15848
최순실의 특검 자진 출석..의도는? file 2017.02.13 박민선 20123
'촛불 vs 태극기' 정월 대보름의 탄핵찬반집회 1 file 2017.02.13 김태헌 23787
부산 한바다중학교, 증축공사현장에서 화재, 재학생들의 애도 물결 6 file 2017.02.13 김혜진 23014
1268차 수요집회, 소녀상 곁을 지키는 사람들 3 file 2017.02.13 이윤영 14905
'김제동 만민공동회'와 13차 울산시민대회의 횃불행진 2 file 2017.02.12 서상겸 15055
원자력의 두 얼굴? 뭐가 진짜 얼굴인지 알고 있잖아요! 7 file 2017.02.12 박수지 16042
언론의 탈을 쓴 괴물 6 file 2017.02.12 장준근 15128
당사자 없는 위안부 합의, 미안하지만 무효입니다. 4 file 2017.02.12 윤익현 15240
대보름과 함께 떠오른 민중의 목소리 2 file 2017.02.12 오지은 15972
부산 평화의 소녀상 부산교통공사 '불법 부착물 떼라' file 2017.02.12 조희진 14945
타오르는 촛불, 펄럭이는 태극기 그리고 헌법재판소 1 file 2017.02.11 이동우 14242
1020 정치참여, '젊은 정치' 가능할까? 10 file 2017.02.11 최은지 27156
진실을 숨기는 학교와 언론사···그 내막을 밝히다. 7 file 2017.02.11 서상겸 52681
제14차 광화문 촛불집회... 아직 꺼지지 않는 촛불 2 file 2017.02.11 김동근 13264
AI 가니 구제역 온다 2 file 2017.02.10 유근탁 14747
트럼프 반이민 행정명령 지지율 55%...트럼프 "가장 인기있는 행정명령" 9 file 2017.02.10 정예빈 18436
사람이 포켓몬을 잡는 건지 포켓몬이 사람 잡는 건지... 9 file 2017.02.09 이지은 15544
청소년들이 바라보는 대한민국 정치 1 file 2017.02.09 정재은 15311
촛불집회 100일... 그동안 어떤 일이 있었나 5 file 2017.02.09 장인범 16124
교육청의 과실? 언론사의 오보? 그 진실이 궁금하다. 2 file 2017.02.09 서경서 21771
‘포켓몬 고’ 따라 삼만리, 각종 부작용 속출 file 2017.02.08 박현규 15702
트럼프 反이민 행정명령, 등 돌리는 사람들 file 2017.02.07 권윤주 17408
동탄 메타폴리스 화재, 인명 피해까지 발생해 3 file 2017.02.06 이채린 19564
소녀상 농성, 그 400일의 분노 file 2017.02.06 윤은서 19710
2017 대선, 누가 대한민국을 이끌게 될까? 4 file 2017.02.06 김수연 20921
꿀보직에서 부끄러운직책으로 '대한민국 외교관' 1 2017.02.06 유석현 16895
영화관 음식물 반입 제한, 과연 어디까지? 9 file 2017.02.06 서주현 25685
선화예고를 불안에 떨게 한 의문의 남자의 '성폭행 예고장'......결국 3일 오후 체포되다. 6 file 2017.02.06 박환희 18358
소비자와 영세업자 울리는 '전안법' file 2017.02.05 김민주 15163
권리는 없고 의무만 가득한 ‘19금’선거권 4 file 2017.02.05 최은희 19777
통제불가 AI... 결국 서울 '상륙' 2 file 2017.02.05 유근탁 15769
광주광역시 비둘기 폐사체 7구 발견 3 file 2017.02.05 김소희 18616
울산 롯데백화점서 2월 첫 촛불집회열려 2 file 2017.02.05 서상겸 18706
추운 겨울, 계속 되는 수요 집회 3 file 2017.02.04 오지은 17564
국정 교과서;무엇이 문제인가? 2 file 2017.02.04 정주연 16515
신갈천! 용인시민의 품으로 1 file 2017.02.04 김지원 14694
청와대 이번에도 압수수색 불허... 그 이유는? 4 file 2017.02.04 구성모 18073
화성 동탄신도시 센터포인트 몰 건물화재 발생, 현재 화재 진압 중... (속보) 6 file 2017.02.04 최민규 2055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