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부터 21일 명덕외고 중국어과 15명 학생이 직접 중국을 방문하여 헝수이중국제예술제(衡水)에 참가하였다. 중국 헝수이 중(衡水中)은 1951년 설립되어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중국의 대표적인 학교로 전교생은 약 1만명이며 이과, 문과, 예체능, 유학반 등 다양하게 나눠져 있다. 또한 중국 현지에서 북경대학교, 청화대학교 진학률이 손가락에 뽑혀 중국의 대표적인 명문고로 알려져있다. 올해 개최된 제 4회 헝수이국제예술제는 한국, 영국, 미국, 프랑스, 호주, 뉴질랜드, 홍콩, 러시아, 콜롬비아 등 19개국의 학생들이 참여해 이목을 끌었다. 무려 3일에 걸쳐 리허설을 준비한 위 행사는 당일 허베이(河北) 지역 방송에 생중계되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윤지영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위 행사는 각 나라의 학생들이 준비한 자국을 대표하는 공연, 자매결연 맺기, 시상식 등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국가들이 서로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주었다. 홍콩의 경우 홍콩의 대표적인 유적지를 그려낸 모래아트를 발표했고, 호주 학생들은 ‘We are Australians’ 곡에 맞춰 호주를 대표하는 노래를 합창했고, 영국 역시 ‘Make you feel my love’ 곡에 맞춰 뮤지컬을 진행했다. 명덕외고 학생들은 ‘아름다운 나라’ 노래에 맞추어 부채춤을 공연하고 대표적인 K-POP인 BIG BANG의 ‘Bang Bang Bang’을 공연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헝수이 중 교장인 文茂은 “안녕하세요 여러분, 우선 이 학교의 대표자로서 이 축제에 참가해주신 여러분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와 환영을 표합니다.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가로 저희는 이미 3번의 국제 축제를 성공리에 개최할 수 있었습니다. 위 행사들은 국제적으로 관심을 끌었고, 저희는 이를 통해 다양한 학교 상호교류를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깊은 국제적 협력과 타국과 중국과의 문화적 교류는 영국, 미국, 프랑스, 한국 등 먼 거리의 친구들을 하나로 모아주었습니다. 올해 축제는 개방적이고 다양한 헝수이를 의미하며 이 문화적 활동들은 활기와 젊음으로 가득합니다. 여기 이곳에서 여러분이 최선을 다하여 참가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라며 다양한 국제적 관점과 새로운 문화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내년에도 위 행사가 개최되기를 기원하며 학생들에게 절대로 잊을 수 없는, 교육적이고 문화적인 행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윤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