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공 = 창현고등학교
흡연예방은 학생들이 보편적으로 교육받는 다양한 프로그램들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이런 흡연예방 프로그램을 보다 색다르게 제시한 사례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단순히 정보 전달을 위해 강사가 주입식 설명을 하는 대신, '마술'이라는 색다른 방법으로 흡연의 폐해를 제시하고, 예방책을 교육하여 효과가 더욱 증진되었습니다. 마술을 통해 학생들의 호기심을 유발하여 주의를 집중시킴으로써 어쩌면 보다 적은 정보를 전달할 수도 있지만 실질적으로 학생들이 깨닫고 터득하는 정보는 그 배가 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실제 담배를 넣어 물이 검은색으로 변하는 마술, 담배의 유해성분인 니코틴, 타르, 일산화탄소의 모래로 인한 물의 색 변화 마술 등 다양한 마술이 보여져 재미와 교육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은 좋은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실제로 학생들도 "고리타분하지 않고 재미있어서 더 주의깊게 보았고, 그 결과 간략하지만 더욱 영향력있게 흡연예방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교육에는 다양한 패러다임이 존재합니다. 교육은 무엇이라고 정의내릴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그 방법도 한정지을 수 없습니다. 이러한 도전적인 시도가 꾸준히 이루어질 때 학생들은 더 많은 것을, 더 깊이 있게 배우고 익히며 세상을 밝혀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도 다양한 교육적 분야에서 다양한 교육방법을 연구하고 있고, 진행해나가고 있습니다. 교육자들은 지나온 길보다 걸어갈 길을 밝히기 위해 현재의 기로에서 노력해야 하며, 학생들은 그 길에 멈춰 있지 않고, 직접 발을 딛으며 그 길을 걸어나가야 합니다.
[대한민국청소년 기자단 사회부=3기 안성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