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한류 열풍에 이어 교육에서도 그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월 25일 중국 베이징 신차오(新 ) 고등학교 50명의 학생들이 명덕외국어고등학교(14명), 대원외국어고등학교(5명), 미림여고(15명), 우신고(16명) 4개의 학교에 단체로 편입했다. 이 학생들은 2학기부터 각 학교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며 유학을 하게 되었다.
특히 한국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14명의 중국인 학생들을 편입한 명덕외국어고등학교는 이 학생들을 프랑스어과와 영어과에 나누어 배치했다. 중국인 유학생들은 중국에서의 한국어과 학생으로 평소 간단한 의사소통에는 문제가 없으며 한국어로 수업을 듣는다. 또한 본교에는 기존에 이미 2명의 중국인 학생들이 있었기 때문에 서로 도와가며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그들의 원활한 학교생활을 위해 각 반에는 이 학생들의 멘토가 지정되어 있으며 방과후에는 전문적으로 심화된 한국어 수업을 이수한다.
신차오(新 )외국어고등학교는
베이징에 위치한 중국 외국어고등학교로 1996년 개교하여 외국과 문화교류를 활발히 하는 학교이다. 명덕외국어고등학교는 지난 5월 신차오 고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현재 신차오 고등학교 한국어과 1학년들 수학여행 코스 중 명덕외국어고등학교가 포함되어 있을 만큼 한국 교육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7월 25일 신챠오 외고 1학년 학생 27명이 수학여행 중 본교를 방문하였고, 내년에 더 많은 중국인 유학생을 편입할 것이라 기대한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윤지영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윤지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