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미국 캔자스 주에 위치한 Kansas State University의 학생들이 광주 경화여자고등학교에서 교생실습을 실시했다. 한국을 방문한 KU 교생선생님들과 함께 한국을 주제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서소연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Q. 한국의 첫인상은 어땠나요?
A. 제가 처음 느낀 건 '분주함'이었어요 공항에서도 사람들이 바삐 움직이고, 무언가를 하고, 차에 탔을 때도 길이 엄청 막혔어요.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았어요. 광주도 작은 도시지만 마찬가지였어요.
Q. 한국에 대한 미국인들의 인식은 어떤가요?
A. 많은 미국인들이 한국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 같지는 않아요. 하지만 K-POP은 알아요.
또 남북한이 있는 것도 알고, 하지만 학교에서 한국의 역사에 대해 많이 배우지 않아요. 보통 미국이나 유럽의 역사에 집중하죠. 아프리카나 아시아, 한국엔 많이 집중하지 않아요.?
Q. 한국의 가장 특징적인 문화는 뭐라고 생각하나요?
A. 많아요. 대표적으로, 존경하는 문화? 나이가 많은 윗사람을 공경하고, 자신보다 높은 사람에게 예의를 갖추는 거요. 또 언어요 누구와 말하는지에 따라 말하는 형식이 바뀌어요. 그리고 사람들을 대할 때 노인이나 아픈 사람들, 임산부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그런 존중의 문화가 제가 한국에서 느낀 가장 독특한 부분인 것 같아요. 또 제가 한국에 있으면서 느낀 건 한국 문화에 있어서 춤, 음악의 중요성이에요. 미국에서는 우리가 경화여고에서 본 합창 공연 같은 행사가 없어요. 미국에서 합창을 모두가 하진 않아요. 노래방 문화만 봐도 한국에서 음악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어요. 그들이 노래를 즐기고 다함께 춤추는 것에 얼마나 큰 가치를 두는지 말이에요. 마지막으로 제가 좋다고 느낀 건 많은 사람들이 기꺼이 남을 돕기 위해 노력한다는 거예요. 모두 정말 친근해요. 미국에서는 각자가 자기 자신에 집중해있거든요 다른 사람들과 많이 상호작용하지 않고 남을 많이 돕지 않아요. 물론 돕긴 하지만, 한국과는 달라요. 여긴 더 적극적이고 확실한 것 같아요. 너그러움, 환대. 한국인들은 정말 친절해요 사람들에게 음식을 나눠주고, 집으로 초대하고 '네, 들어오세요. 음식 드릴게요. 우리가 도와줄게요!' 이렇게 너무 잘 챙겨줘요 환대요
Q. 자신의 나라로 가져가고 싶은 한국의 물건이나 문화는 무엇인가요?
A. 모든 음식이요. 모두 저와 함께 가야해요(웃음). 그렇다면 행복할 것 같네요. 하지만 그것보다 사람들이 음악을 사랑한다는 점이 정말 좋아요. 그런 모습을 미국에서도 보고 싶어요.
또, 돌아가서도 제가 만난 한국 분들처럼 친절하고 너그럽게 사람들을 대하고 싶어요.
Q. 미국의 학교생활과 한국의 학교생활의 차이점이 있나요?
A. 아주 많이 달라요. 한국의 학생들이 학교에 더 오래있어요. 미국은 오전 8시에서 오후3시까지 학교에 있다가 집에 가서 하고 싶은 것들을 하면 돼요. 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방과 후 수업을 수강해요. 스포츠, 연극, 토론, 동아리, 로봇학 등의 여러 가지 주제로요. 이게 제가 생각한 차이점이에요 그리고 확실히 한국의 학생들이 공부를 더 많이 하는 것 같아요. 미국의 고등학교 생활은 한국보다 느긋해요. 고등학교가 덜 힘든 대신 대학교생활이 힘들죠. 또 미국의 고등학교는 신체적인 활동을 중시하고, 그러한 활동에 많이 집중되어있어요.
Q. 여러분의 친구들에게 한국을 소개한다면 어떻게 소개할건가요?
A. 저는 제 친구들에게 꼭 한국에 가봐야 한다고 말할 거예요. 왜냐하면 한국 사람들은 정말 멋지고, 음식도 맛있어요. 한국은 여행하기 너무 좋은 곳이에요. 그리고 많은 사람들과 대화 할 수 있어요. 그들이 영어를 못하고 본인이 한국말을 못해도 그들은 소통하기를 원해요. 적어도 한번은 한국에 꼭 와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친구들에게 한국에서 굉장한 경험을 했고, 말로 표현하기 힘드니 꼭 직접 경험을 해 봐야 한다고 강조할거에요.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서소연기자]
,좋은 경험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