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일 유성여고 강당에서 2학년 독서 공감 pt대회가 있었다. 독서pt대회는 각 팀마다 책을 한권 선정하여 연극, 동영상과 같이 다양한 방법으로 15분 이내에 학생들에게 소개하는 대회이다. 2학년 학생들과 9월 9일, 1학년 독서pt대회 참가자들이 참석하여 관람하였다. 심사위원들은 교내 국어 교과 선생님들로 구성되어 공정한 심사를 진행하였다. 4~10명으로 구성되어있는 20개의 팀이 도전장을 내밀었고 본선에는 총 10팀이 올라갔다. 발표된 책은 봄봄, 바보 빅터, 행동중독, 빅픽쳐, 안네의 일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죽은 시인의 사회, 판타스틱걸 등이 있다. 각각 연극, 동영상, 연예가중계 패러디 등으로 발표를 구성하였다.
['행동중독' 발표자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이유수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독서 공감 pt대회는 독서가 부족한 고등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재미있는 방법으로 책의 내용을 이해하고 함께 공감하는 것을 목표로 개최되어왔다. 2년간의 참여 경험으로 미루어보아 내년, 더 가까이는 9월 9일의 1학년들의 발표에서 더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참여자들의 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야 할 것 같다. 또한 발표 시간을 정확히 지켜주어야 모두가 지루하지 않고 즐겁게 관람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더욱 다양한 발표 방안을 사용하여 대회의 본질을 지켜나가야 한다. 하지만 학생들의 올바른 질서와 관람태도와 함께 대회는 잘 마무리되었다. 수상자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작년의 경험을 통해 훨씬 더 좋은 발표들이 나온 것 같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3기 이유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