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법조인의 꿈을 가져본 적 있을 것이다. 그리고 여전히 많은 학생들이 법조인을 꿈꾸고 있다. 경남외국어고등학교에도 미래의 법조인이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들이 많다. 이 학생들이 모여 만든 동아리 ‘Justice(저스티스)’를 소개하고자 2학년 김가현 학생과 인터뷰를 해 보았다.
[이미지 제공=경남외국어고등학교 김** 학생]
Q : ‘Justice’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 Justice는 경남외고에 재학 중인 학생들 중 법조계에 관심 있는 친구들이 모인 모의재판 동아리입니다. 저희는 매년 법의 날에 친구들이 법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진행하고 누구나 고민해볼 수 있는 인권문제와 관련된 주제로 토론을 실시합니다. 또한 법원을 견학 해 실제 재판을 참관하고, 모의재판 대본을 작성하여 학생들 앞에서 시연하는 등 미래 법조인이 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Q : 작년부터 지금까지 ‘Justice’에서 했던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A : 저는 모의재판 경연 대회에 참가하여 모의재판 대본을 작성했던 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대본을 작성하기 위해 대회에서 수상한 모의재판 작품 시연 영상도 꾸준히 보고 재판 대본들도 찾아보면서 재판 과정을 스스로 습득해가는 과정이 즐거웠습니다. 대본작성을 하는 과정에서 판사, 검사, 변호사, 피의자 등 재판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역할과 그들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었기에 더욱 더 법조인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한 동기가 되는 뜻 깊은 경험이었습니다.
Q : 앞으로 ‘Justice’에서 꼭 해 보고 싶은 활동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A : 물론 지금까지도 다양한 활동을 해왔지만 외부에서 진행되는 고교생 법치 캠프에 참여해보고 싶습니다. 학교에서 친구들끼리 체험을 하는 데에는 아무래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우리 또래의 여러 친구들을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더욱 체계적이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법조인으로서의 소양을 키워나가고 싶습니다.
Q : 법조인을 꿈꾸고 있는 학생들이 많은 만큼, 경남외고에는 ‘Justice’ 외에도 다양한 법 관련 동아리가 있는데요, 다른 동아리와 비교했을 때 ‘Justice’만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A : 저희 동아리에서는 여느 법 동아리처럼 법 관련 활동들을 하고 있는데 모의재판 동아리인 만큼 다른 법 동아리와 다르게 모의재판 대본을 작성하고 직접 시연해보는 활동을 중점으로 하고 있습니다. 법조인을 꿈꾸는 친구들이 재판 과정이나 형식 등을 알아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직접 체험해보면서 실질적으로 유용한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저희 동아리의 최대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Justice’는 현재 약 30여명의 학생들이 모여 활발한 동아리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미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법조인이 ‘Justice’에서 나올 수 있길 기대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김길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