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정수민기자]
식물들을 조사하기 위해 뜨겁고 무더운 날씨에 학교를 찾아 정문부터 차례대로 사진을 찍기 시작하였다. 식물들의 잎사귀들이 겉으로는 다 똑같이 보였었는데, 하나하나 사진을 찍다보니 방금 관찰한 식물의 바로 옆 식물 잎 모양이 달랐고, 그 앞에도 또 그 뒤에도 다 다른 모양의 잎사귀들이 자라 있었다. 학교 건물의 앞과 뒤를 한 바퀴 돌고 나니 수십장의 사진들을 찍게 되었다. 예상을 뒤엎은 상황이었다.
그 후, 관찰보고서를 작성하고자 수십장의 식물 사진들을 네이버 지식인과 핸드폰 앱 등을 통하여 이름 조사를 하게 되었고, 네이버 지식백과를 이용하여 해당 식물에 대한 자세한 특징과 속성 등을 기록할 수 있었다.
확실하지 않았던 식물들을 다시 한 번 관찰하기 위해 학교를 다시 찾았다. 그런데 너무 놀라운 상황이 벌어졌다. 첫 날 보지 못했던 나무들과 열매들이 보이기 시작했던 것이다. 빠진 식물들을 채우기 위해 다시 한번 관찰하기 위해 학교를 한 바퀴돌고 보니, 또 수십개의 식물들을 사진 찍을 수 있었다.
신동중학교 정원에는 열매 나무로는 대추나무, 모과나무, 포도나무, 복숭아나무, 감나무 등이 있었고, 모양이 조금씩 다른 여러 다양한 향나무들, 꽃으로는 장미, 라일락, 무궁화, 나팔꽃 등이 피어 있었다.그리고 그외에도 모양이 비슷하지만 종류가 다양한 풍나무와 고로쇠나무를 비롯해 꽃아재비, 스트로브잣나무, 맥문동, 가시상추 등 조사된 식물만으로도 56개의 식물들이 있었다.
이번 탐구를 통해 학교 정원에 몇 그루의 나무들만 있는 것이 아니었음을 알게 되었고, 사람의 생김새가 다 다르듯이, 나뭇잎의 모양새도 조금씩 다 다름을 관찰할 수 있었다. 비도 많이 오지 않았던 매우 무더웠던 올 여름, 식물들이 꿋꿋하게 잘 버티어 준 것이 너무 기특하게 느껴진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 과학부=3기 정수민기자]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정수민기자]
저도 한번 해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