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친구에게 상담해요? 친구와 놀아요!

by 3기김정현기자 posted Jul 25, 2016 Views 1844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솔리언 2.png


솔리언 1.png

[사진제공= 반송중학교 김xx 학생]

최근 학교 폭력과 집단 따돌림이 성행하면서 사람들은 고민에 빠졌다. 어른들에게는 쉽게 이야기 할 수 없는 사실들이 있지 않을까.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더 쉽게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을까. 그 대안으로 나온 것이 바로 위클래스에 있는 솔리언 또래 상담 동아리이다.

솔리언 또래 상담이란 해결하다 라는 뜻의 solve와 사람을 뜻하는 접미어인 ian이 합성되어 만들어진 말로, 또래의 고민을 듣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돕는 친구하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뽑은 고민대상 1순위가 친구인 만큼, 또래를 도와주는 또래 상담은 학교 폭력과 집단 따돌림 근절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반송중학교의 솔리언 또래상담 동아리는 조금 독특한 방식으로 상담을 운영하고 있다. 바로 구석구석 또래상담놀러와프로그램이다. 반송중학교 김XX 학생을 만나 인터뷰를 할 수 있었다.


Q: ‘구석구석 또래상담은 무슨 활동인지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세요.’

A: 실제 상담이 이루어지는 위클래스는 3학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학교 4층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고학년들이 생활하는 곳이다 보니 위치상으로 멀거나 오기 꺼려지는 학생들이 많이 있어왔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학교 급식실 옆 통로를 빌려 구석구석 또래 상담이라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급식을 먹고 나오며 친구들이 의자에 앉아 상담을 하는 모습을 보고 나도 한 번 받아볼까?’ 라는 생각으로 시시콜콜한 고민들을 털어놓다 보면, 어느새 진지한 고민들까지 털어놓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Q: 그렇군요. 그럼 놀러와는 무슨 프로그램인가요? 상담과는 연관이 없어 보이는데요.

A: ‘놀러와는 말 그대로 친구들아, 여기 와서 같이 놀자!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3년전부터 실시하기 시작했는데, 반응이 좋아서 계속 하고 있어요. 할리갈리 같은 평범한 보드게임에서, 양파링 빨대로 빨리 옮기기 같은 협동성 게임까지 매주 바뀐답니다. 모르는 친구 사이, 서먹한 선후배 사이라도 다같이 어울려 팀을 짜고 게임을 하다 보면 어느새 서로 친해져 있답니다. 원만한 교우 관계를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집단 따돌림을 막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Q: 솔리언 또래 상담자로서의 포부와 다짐을 말씀해주세요.

A: 처음에는 별 생각 없이 봉사시간을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신청했어요. 그런데 막상 상담을 시작해보니 제 마음대로 끌고가는 것이 쉽지 않더군요. 상담 내내 친구의 뒷담화나 들어주면서 맞장구 쳐준 적도 있어요. 그렇지만 가끔씩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고맙다는 친구, 나와의 상담에 해답을 찾았다는 친구를 볼 때마다 마음이 뿌듯해져요. 봉사 시간 이상의 무언가를 받은 것 같아요. 만약 고등학교 올라가서도 솔리언 또래상담 동아리가 있다면, 앞으로도 계속 상담자로서 활동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반송중학교 솔리언 또래상담 동아리가 계속 활동을 이어나가기를 바란다.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사회부 3기 김정현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이채린기자 2016.07.30 08:26
    ㅎㅎㅎ 또래상담이 더욱 활성화되고 더욱 많은학생들이 참여했으면 좋겠어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수고하셨어요^^
  • ?
    4기차유진기자 2016.07.30 22:54
    저희 학교에는 또래 조정부가 있는데 비슷한 역할을 하는 것 같아서 멋진 것 같습니다! 정말로 앞으로는 더 많은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앞으로 학교 폭력과 같은 일들이 안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기사 너무 감사합니다!
  • ?
    6기김나림기자 2016.08.22 21:00
    아무래도 선생님들보다는 친구들과 이야기 하는 것이 더 잘 통하고 편할 것 같아요. 상담해주는 학생이나 상담 받는 사람이나 둘다 좋은 경험일 것 같아요! 저희 학교도 이런 것이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어요!
  • ?
    3기최호진기자 2016.08.27 23:35
    많이 활성화 되었으면 합니다.~ 좋은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487110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600960
제570돌 한글날 기념행사 2 file 2016.10.12 홍새미 19457
동해광희고등학교 제 1회 한빛 독서토론대회를 열다. 3 file 2016.10.01 진민지 20154
영화 '암살'을 통해 민족 정신을 되새기다 5 file 2016.09.25 김은형 21104
진선여중, 연화제 오디션 '슈퍼스타 J' 개최해 3 file 2016.09.25 김승겸 22017
대구외고인들의 축제; 2016 JEC Day 3 file 2016.09.25 박수연 22748
新 사임당 부모교실 열려 2 file 2016.09.25 장서윤 17573
한류 열풍에 이은 한류 유학 2 file 2016.09.25 윤지영 23379
하남 위례고등학교 개교식 개최 1 file 2016.09.25 최민지 23319
한국에서 교생실습에 나선 미국 캔자스 대학교 교생선생님과의 인터뷰 3 file 2016.09.24 서소연 24387
2016 E3 한일고 축제 (2016.8.26 ~ 27) 열려 1 file 2016.09.24 오세훈 20644
우리들의 청춘 ! 고양국제고 동아리 발표회 3 file 2016.09.24 민유경 29097
계산중학교 안전교육의 날 3 file 2016.09.23 최찬영 18946
수피아의 한가비를 만나다. 1 file 2016.09.18 김다현 19327
서울 신동중학교, 정원 식물 탐구 대회 개최 1 file 2016.09.18 정수민 22848
포항여고 학생들의 "제 꿈을 소개합니다." 3 file 2016.09.14 백소예 22552
지루한 수학은 가라, 눈과 손으로 이해하는 수학체험전 3 file 2016.09.11 김준하 25054
자전거 안전 홍보 연합동아리 BASIK을 소개합니다. (용인외대부고, 고양외고 학생 연합) 3 file 2016.09.04 이의진 24185
유성 독서 공감 pt대회? 3 file 2016.09.04 이유수 20400
색다른 흡연예방 프로그램 6 file 2016.08.31 안성주 17378
Our adventure in Deokso 3 file 2016.08.30 김나영 20013
마산무학여고 동아리 '리멤버' 가 위안부 피해자에게 주는 희망. 3 file 2016.08.30 윤춘기 24233
창원중앙고등학교의 힐링 프로젝트, 미니음악회 5 file 2016.08.30 류보형 22167
강원외고 MUNOG 막을 닫다. 7 file 2016.08.29 차유진 18793
수능 D-100 맞아 모교(홍성여자고등학교) 찾은 올림픽 영웅 이성진 선수 4 file 2016.08.28 김혜림 21985
신봉고등학교 학생회의 새로운 시작 1 file 2016.08.26 송윤아 24706
가을, 학교행사의 꽃 체육대회!! 3 file 2016.08.25 3기장정연기자 18602
네 꿈을 펼쳐라! 부원여자중학교 ‘솔향제’ 오디션 현장에 가다 2 file 2016.08.25 박소윤 22305
모의유엔동아리, 교실에서 글로벌 이슈를 논하다 2 file 2016.08.25 김태윤 22182
미래의 법조인을 꿈꾸며! 경남외국어고등학교 ‘Justice’를 소개합니다. 2 file 2016.08.25 김길향 18312
문화교류를 통한 이해 file 2016.08.24 김지원 16185
경찰동아리 SD와 함께한 사회4대악 근절캠페인 2 file 2016.08.24 홍새미 18796
가플리안을 위한 특별한 진로 강연회 1 file 2016.08.23 이민재 18677
3D 프린팅 : 1인 제작자 시대의 길을 열다 2 file 2016.08.22 이예진 20366
“찾아 가는 진로교실! 공무원의 모든 것...” file 2016.08.22 이민지 22296
진리는 나의 빛, 서울대학교를 견학하다 3 file 2016.08.20 오시연 19765
중국자매교 시닝제4고급고의 수원외고 방문기 6 file 2016.08.07 임한나 21791
천안중앙고 정치외교학 동아리 '아고라', 공공외교법 발효기념 심포지엄 참석... 동문 선배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과 만나 간담회도 가져 3 file 2016.08.07 이우철 23313
흡연 예방과 금연을 위한 양오중 '재능 발현 대회' file 2016.08.01 구성모 22434
여름처럼 후끈했던 전북외고 11기 학생회 선출 2 file 2016.07.27 곽예진 16862
운호 가슴 두근거리는 삶을 살아라 1 file 2016.07.26 최시헌 17414
2016 CSIA festival - 청심제 말고 뭣이 중헌디 4 file 2016.07.26 이한솔 19911
김영란 前 대법관님과 함께한 인문학 강연 2 file 2016.07.25 천예영 17312
친구에게 상담해요? 친구와 놀아요! 4 file 2016.07.25 김정현 18445
우리 동아리를 소개합니다!!! to the 文 3 file 2016.07.25 최민지 18140
명덕외고 제 4회 헝수이국제예술제 참가하다 1 file 2016.07.25 윤지영 17864
열띤 호응! 긴장감 백배! 제 2회 정약용 다산골든벨 대회 file 2016.07.25 김나영 20722
운양고, 수학여행을 말하다. file 2016.07.25 최미선 17978
'법'으로 소통하는 위례고등학교의 헌법 토론 동아리, 법뮤니케이션 1 file 2016.07.25 최민지 1973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