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선주고등학교도 마친가지이다. 특히 아직 체육대회 2주일이나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교내 분위기가 한 껏 들떠있다. 바로 체육대회 예선전 때문이다.
체육대회 당일에 10반 모두가 경기를 하면 시간이 너무 많이 소비되기 때문에 미리 2주전 부터 체육대회예선을 통해 결승에 참여할 팀을 선정하는 것이다. 체육대회 예선은 남학생은 축구와 농구, 여학생은 발야구와 피구 종목으로 경기가 펼쳐진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장정연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점심시간과 저녁기간에 경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모여든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장정연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이날 만큼은 온 학교에 학우들의 한 마음이 담긴 응원소리와 함성소리가 가득하여 학교에 생기가 돈다. 토너먼트 식 경기 방식에 아쉬운 결과가 분명히 생기지만, 학생들은 경기에서 져서반에 터덜터덜 돌아오는 반 친구들을 향해 박수를 아끼지 않는다.
또한 체육대회기간은 선후배간의 교류가 가장많이 이루어진다. 제비뽑기를 하여 1,2학년 연합 팀으로 한팀이 구성되기 때문에, 서로 협의하는 과정에서 의견차이로 인한 충돌이 생기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합일점을 찾아간다.
서로 협력하는 모습이 있기에 아름답고, 함께 참여하기에 흥겨운 체육대회가 성큼 다가왔다. 마지막 체육대회이니만큼 다치는 학생없고, 서로 싸우는일 없고, 후회없는 체육대회가 무사히 치루어 지기를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3기 장정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