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8월 8일 리우 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에서 대한민국이 8연패를 달성했다. 이는 1988년 여자 양궁 단체전이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래로 대한민국이 우승을 단 한 번도 놓치지 않은 기록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김혜림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 2004년 아테네 올림픽과 2012년 런던 올림픽 당시 대한민국을 금빛 바다로 물들인 올림픽 영웅 이성진 선수를 기억하는가? 2004년 여자 양궁 단체전 금메달·개인전 은메달, 2012년 런던 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 금메달에 빛나는 이성진 선수가 지난 8월 9일 모교 홍성여고를 찾아,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나는 오늘도 도전한다!’라는 주제로 고등학교 3학년 후배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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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선수는 21년의 경력을 토대로 수능을 100일 앞두고 심적으로 힘들어 하는 홍성여고 학생들과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생의 전환점이라고 여기던 올림픽의 경험들을 예로 들며, 긍정적인 사고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슬럼프에 빠져 자괴감과 절망으로 운동을 그만두고 싶다고 생각했을 때를 떠올리며, 결과가 좋든 안 좋든 그 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에서 최선을 다하기를 강조했다. 그리고 수능을 인생에서 목숨 바칠 일까지로 여기며 크게 연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과 함께 자신에 대한 믿음, 지도자에 대한 믿음, 부모님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끝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성여고 학생들은 이성진 선수의 특강이 끝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올림픽 준비 기간 동안 마인드 컨트롤을 한 방법이나 확신이 들지 않는 선택을 할 때 좋은 방법 등을 물었다. 이에 이성진 선수는, 늘 내가 최고라는 생각을 하면서 자신감을 가지고 그 상황을 즐기며 마인드 컨트롤을 했다고 답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김혜림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이성진 선수의 특강이 끝난 후, 이인영 선생님은 이성진 선수가 하루 1000발씩 쐈기 때문에 자신에 대한 믿음이 생긴 것 같다며, 홍성여고 학생들도 꾸준히 노력한다면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눈앞에 다가온 수능의 과녁을 원하는 대로 맞힐 수 있을 것이라고 응원의 한마디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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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공=홍성여자고등학교 김** 학생]
?이번 홍성여고 2017 수능 D-100 행사에서는 3학년교육부장 이인영 선생님의 인사말과 충남 교육감의 수험생 격려문 낭독, 이성진 선수의 감격 영상 시청, 이성진 선수 특강, 이성진 선수와의 기념사진 촬영 등이 이어졌다. 또한 학급으로 이동하여 전년도에 자신에게 보낸 편지 읽기, 부모님이 보내주신 편지 읽기, 학생회 임원의 고3 수험생 격려 및 응원도 진행되었다. 학생회 임원들은 학급별로 피자와 치킨, 포스트잇 편지 등을 준비하여 고3 선배들을 응원하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3기 김혜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