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김나현기자]
댄스동아리, 밴드 동아리, 랩 동아리, 과학토론 동아리, 승무원 동아리 등이 있는데 오늘은 이 다양한 자율동아리 중 보건의료 동아리인 '골든아워'를 소개해보려고 한다.
'골든아워'는 중증외상에서 환자의 생사를 결정하는 한 시간을 뜻하며 의료 동아리이기에 이 이름을 선택하였고 환자들에게 중요한 시간처럼 동아리 시간이 학생들에게도 중요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고 한다. 자율동아리는 대부분 친한 학생들이나 같은 뜻을 가진 학생들끼리 모여 진행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는 한편 '골든아워'의 운영방법은 그들과는 차이가 분명히 보였다. 매시간 부장인 이기민 학생이 직접 만든 ppt로 하루 동아리 일정을 브리핑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각 날마다 다른 주제로 찬반 의견을 정하여 미리 조사를 한 후 토론을 나누기도 하고 영상 시청을 하며 느낀 점을 적어가며 발표하는 시간을 갖고 때로는 실험을 직접 하는 등 체계적으로 운영되는 동아리인 게 분명해 보인다.
어느 날부터 성산 고등학교 교내에 독특한 그림들이 붙여지기 시작했는데 이것 역시 '골든아워'의 색다른 도전이었다. 손 씻기 캠페인 그림은 교내 이곳저곳에 붙여지며 많은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다가오는 10월 15일 세계 손 씻기의 날을 맞이해서 조금 이르지만 많은 학생들의 참여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학생들의 바람으로 시작되었다.
세계 손 씻기의 날은 2009년 유엔(UN) 총회에서 각종 감염으로 인한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망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정한 날이다. 과거 보건 당국 역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첫걸음으로 생활 속 개인위생 실천의 중요함을 강조하고 '감염병 예방은 내 손으로'라는 슬로건을 통해 앞으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듯이 그들 역시 같은 의견이었다. 올바른 손 씻기는 수인성 감염병, 인플루엔자를 비롯한 대부분의 감염병을 약 50~70% 예방할 수 있는 가장 기본이 되는 건강수칙이다.
취재하는 도중 기자도 직접 캠페인에 참여를 해보았는데 여러 선생님들께 손 씻기 캠페인의 취지와 그림에 대해 설명하며 손 씻기 캠페인의 중요성을 강조하였고 여러 감염병에 대해 설명하며 자칫하면 지나칠 수 있는 여러 병에 대해서도 설명해보았다.
이렇게 올바른 손 씻기로 다양한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 누구나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손 씻기를 캠페인으로 개체해 많은 학생들의 안전을 일깨우는 행동을 다른 학생들도 도전해보길 기대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5기 김나현기자]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