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하재우기자]
송도고등학교 사회중점학교(담당교사 송윤근)는 올해 송도고등학교가 야심 차게 준비한 사업이다. 사회중점학교는 정치, 경제, 사회, 언론, 법 등 사회과학 분야의 학과에 진학하고 싶은 마음을 가진 학생들을 모아 운영하는 학급이다. 현재 송도고등학교 1학년에 두 학급이 있다. 사회중점학교는 위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배움을 위해 많은 강사를 초빙해, 한 학기에 약 15~20회의 강의를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강의에서 머무르지 않고 현장으로 견학까지 간다. 인천시의회, 경인 지방통계청, KB증권, MBN(매일경제) 등 분야별로 진로체험을 하고 있으며 이는 모두 학생부에 기록되어 차후 학생부종합전형을 대비한 최고의 전공 적합성 활동으로도 기대된다.
8월 20일 일요일, 언론과 미디어에 관심 있는 사회중점학교 학생 7명이 조선일보 뉴지엄 미디어 체험관으로 견학을 갔다. 이 미디어 체험관은 기자가 되어 신문이나 방송 제작과정을 경험하는 체험교육장으로, 신문 기자가 되기 위해 기사 작성법과 신문제작 과정을 배우고 방송 관련 다양한 분야를 경험하면서 직접 제작한 신문을 얻을 수 있고, 체험 영상이 담긴 DVD도 받을 수 있다. 체험은 2시간가량 진행되었다. 우선 신문제작을 위해 기자에 대한 간단한 교육을 받는다. 그리고 바로 위층의 조선일보 역사기념관으로 올라가 취재할 것을 메모하고 삽입할 사진을 촬영한 후 다시 내려와 신문을 제작한다. 신문 제작이 끝나면 방송 기자 체험실로 이동한다. 방송 기자 체험실에서는 앵커, 해외 특파원, 기상 캐스터, 인터뷰이, 국회 특파원 등의 역할을 나누어 맡아 '조선미디어 뉴스'를 제작하는 과정을 체험한다. 완성된 뉴스는 DVD를 통해 체험 학생들에게 나누어준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많은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체험 종료 후, 제작한 신문과 함께 교육 수료증을 받아, 진정한 진로 체험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다.
다음은 김동현 학생을 인터뷰한 것이다.
Q. 체험은 전체적으로 만족하나?
A. 너무 만족한다. 다른 체험은 사람도 많고 시간 맞추기도 어려운데 여기는 여유롭고 시설도 예뻐서 좋았다. 무엇보다 수료증과 DVD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만족스러웠다.
Q. 어떤 점이 아쉬웠나?
A. 체험 시간이 조금 짧았던 것 같고 다른 시설과 차별화된 점은 별로 없었던 것 같아서 약간 아쉬웠다.
이러한 활동처럼 사회중점학교는 다양한 진로에 맞게 다양한 활동을 앞으로도 다닐 예정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하재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