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3일 금요일 운산고등학교에서 2학년 자치회가 준비한 [더위사냥]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운산고등학교는 매월 1번 금요일 (5, 6, 7교시) 자치회 시간이 있다. 이 시간에는 학년 자치회가 준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는데 이번 자치회 시간은 [더위사냥] 프로그램이었다. 이 프로그램은 자치회 학생들이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무더운 여름에 지친 2학년 학생들이 힘이 날 수 있게 하는 의미가 있다. 6, 7교시 두 교시 동안 진행된 더위사냥 프로그램은 6교시에는 수박화채를 모둠 친구들과 함께 만들어 먹는 시간으로 반끼리 나눠 먹기도 하지만 다른 반과도 바꿔 먹어 보는 시간도 있었다. 또 모둠에서 잘 만든 화채를 고마운 사람 또는 선생님들에게 선물하는 시간도 있었다. 선생님들에게 화채를 선물하면서 사제지간의 정을 쌓을 수 있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정가원기자]
7교시에는 수박화채 먹은 것들을 정리하고 운동장에서 물총 놀이를 했다. 각자 개인이 준비해온 물총으로 신나게 물총 놀이를 하는 시간이었다. 이 물총 놀이는 그냥 물총 놀이가 아닌 반 대항전으로 반별로 왕 5명을 정한다. 그리고 신나게 물총 놀이를 정해진 시간 동안 한 후에 왕들의 티셔츠의 무게를 재서 가장 무게가 적게 나가는 반이 이기는 게임이다. 물총 놀이를 하면서 친구들과 함께 놀면서 우정을 쌓고 친해지는 시간이 되었다. 또 친하지 않았던 친구들과도 친해질 수 있었던 시간이었기에 더욱 의미가 있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정가원기자]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정가원기자]
올여름의 무더운 날씨로 지쳐있던 학생들에게 생기를 선물해준 단비 같은 시간이었다. 수박화채를 함께 만들면서 친구들과 더 가까워지고, 물총 놀이를 하면서 반끼리의 단합도 다질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정가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