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상현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간 음성 꽃동네 사랑의 연수원으로 수련회를 갔다.
“꽃동네 사랑체험 인성캠프_당연지사”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수련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입소식을 시작으로 공동체놀이를 하며 친구들과 가까워지는 시간인 ‘서로를 더 깊이’, 다양한 무대를 보고 게임을 하며 학우들과 단합을 기르는 시간인 ‘아름다운 세상 우리와 함께’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이웃을 사랑하고 협동하는 마음을 배웠다. 그리고 언젠가 찾아올 죽음을 체험해보는 ‘새로운 탄생’을 통해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그 외 ‘장애체험’, ‘작은 사랑 실천’, ‘동네반상회’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였다.
[이미지 제공=상현고등학교,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또한 학생들은 프로그램 가운데 ‘부활의 집’, ‘애덕의 집’, ‘환희의 집’ 등의 사랑의 체험지에서 식사를 도와드리거나, 청소를 하는 봉사활동을 하며 이웃의 사랑을 느끼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배웠다.
상현고등학교는 2012년 개교 이래 매년 2학년을 대상으로 이 수련회를 진행해왔으며 그 이유로는 청소년기에 가장 중요한 참된 인성 함양에 목적을 두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수련회를 다녀온 학생들은 ‘내가 얼마나 행복한 존재인지 알게 되었다.’, ‘봉사활동을 하며 많은 사랑을 느끼고, 원래 가지고 있던 편견을 버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수련회를 가기 전에는 봉사라는 부담감과 책임감으로 기대보다 걱정하는 마음이 컸는데 생각보다 좋은 프로그램도 많았고, 봉사도 즐겁게 한 것 같아서 뿌듯하고 좋았다’고 말하며 많은 성장에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박수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