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0일 충북 청주 산남 고등학교(교장 유승자)는 청주 CJB 미디어 센터 에덴 아트홀에서 제5회 산국 합창제를 열었다. 산국 합창제는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한 배움터’라는 학교 인성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12년부터 매년 열리는 행사이다. 이는 오후 2시 30분부터 3시간 동안 청주 CJB 미디어 센터 에덴 아트홀에서 진행되었으며 산남 고등학교 1·2학년 학생(714명), 교사, 그리고 학부모들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개교 10주년 기념으로 합창제 심사 위원들은 학교가 신설되었을 때 많은 기여를 하신 선생님과 산국 합창제를 처음 만드신 선생님으로 구성되었다.
산남고의 교육 비전인 ‘행복한 배움터 좋은 학교’를 모두가 외치며 합창제의 시작을 알렸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산남 고등학교 ‘산 여울 중창단’과 ‘아마빌레 기악부’가 아름다운 특별 연주를 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류서윤기자]
1학년은 ‘거꾸로 보는 세상’(이은정 곡), 2학년은 ’소리는 새콤 글은 달콤‘(김애경 곡)을 지정곡으로 불렀고 팀마다 자유곡 한 곡도 선정해 합창했다.
20팀의 공연 모두 특색 있는 퍼포먼스와 아름다운 목소리로 자신들의 개성을 살려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게다가 학급마다 지정곡을 산남고등학교 개교 10주년 축하 개사를 해 학생들의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이 하나하나 깊게 전달되었다. 또한 각 반의 합창이 시작될 때마다 1·2학년 자매반 학생들이 서로서로 열심히 응원해주는 모습이 보여 선생님들과 학부모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초청 연주를 하러 오신 덕산중학교 박현규 선생님은 ‘처음부터 끝까지 전문 합창단 공연을 보러 온 줄 알았다. 이렇게 아름다운 합창을 보여준 산남 고등학교 친구들에게 정말 놀랐다’라고 하셨다. 또한 산남고등학교 유승자 교장도 ‘시험 끝나고 합창제 연습을 하느라 수고 많았다. 이번 합창제 중에서 학생들이 개교 10주년 축하 기념으로 직접 개사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았고 학교를 사랑하는 학생들의 마음을 다시 한번 느끼며 학생들의 발전을 위해 더 힘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하며 웃음 지었다.
모든 팀의 합창이 끝나자 학년마다 지휘자상, 반주자 상, 합창 상등을 발표하며 제5회 산국 합창제를 마무리했다.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사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촉진하고 학업을 위한 새로운 활력을 얻는 기회를 제공하는 ‘산국 합창제’같은 교내 행사가 모든 학교에 널리 활성화되었으면 좋겠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류서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