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공=반포고등학교 국제교류부]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음'
지난 8월 12일부터 13일 이틀간 반포고등학교에서는 국제교류부 주관의 2017 여름 세션 모의유엔이 실시되었다. 약 한 달간의 준비 기간을 통해 미리 대회사와 결의안, 성명서를 작성해 본 학생들은 이틀간 자신들이 배정받은 국가의 대표로서 회의에 참여하고 결의안을 발표하여 체결시켰다.
이번 반포고등학교 모의유엔의 의제는 '국제적 장기밀매와 장기이식 관광 근절을 위한 방안들' 이었기 때문에 국제적인 정세뿐만이 아니라 의학적인 지식도 필요했다. 미국, 이탈리아, 한국, 사우디 아라비아 등의 27개 국가들의 대표들은 자신들과 뜻이 맞는 국가와 연합을 이루어서 주제에 맞는 결의안을 발표하였고, 총 두 개의 연합이 서로 결의안 체결을 경쟁하는 형식의 회의가 진행되었다.
이번 2017 반포 모의 유엔에서는 총 두 개의 큰 연합들이 서로 결의안을 발표했기 때문에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의 국가들이 속한 연합의 결의안만 채택되었다. 우수 대표로는 터키가 선정되었다. 여러 개의 연합이 구성되었다면 더욱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었을 것으로 아쉽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이와 반대로 두 개의 연합이 서로 경쟁을 하면서 더욱 수준 높은 모의 유엔 활동이 가능했다는 의견 역시 나타났다.
2017 반포고 모의유엔이 성황리에 끝나면서 겨울 세션에 대한 기대 역시 커지고 있는 중이며 이번 반포 모의유엔을 기획하고 준비하면서 고생했을 대표들과 의장단, 스탭, 조사위원, 그리고 국제교류부 선생님들께 박수를 보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5기 천주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