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을 맞아 양주시장과 시민들이 만세를 외치고 있다.[이미지촬영=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4기 김소희 기자]
지난 3월 1일 경기도 양주시는 3.1절 98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또한, 시는 광적면에 '태극기 휘날리는 거리'를 조성했다. 1919년 3월 28일과 4월 3일 두 차례에 걸쳐 광적면 가래 비에서 일어난 만세운동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양주시 광적면 가래비는 1908년 일제가 국권 피탈의 야욕을 드러내자 전국의병부대 연합 13도 창의군이 모였던 곳으로 역사적 의의가 깊은 곳 이기도 하다. 지금의 가래비 전통시장은 400여 년 전부터 전국의 물류와 사람들이 모였던 곳으로 당시 ‘백남식’,‘김진성‘,’이용화 ‘등이 만세시위 계획을 세우고 사발통문을 돌렸고 일장기를 고쳐 태극기로 제작 배포해 만세 시위를 주도했다. 일본 헌병들은 시위대를 향해 총으로 사격하여 ‘백남식’,‘김진성‘,’이용화 ‘ 등이 순국게 하였고 많은 부상자가 발생하였다. 그 후 4월 2일 만세시위를 다시 한 이래로 양주시에서는 3.1운동 정신을 계승하여 매년 행사를 하고 있다.
[이미지촬영=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4기 김소희 기자]
양주시는 예년과 달리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른 예방 차원에서 가래비 만세운동 재현행사를 축소하고 기념식으로 대체해 해마다 열렸던 다채로운 3.1절 기념문화 행사는 볼 수 없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애국가 제창과 함께 시작되었고 이성호 양주시장은 3.1절을 맞아 숭고한 선열들의 나라사랑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태언 광적면장은 "98주년 3.1절부터 올해 12월까지 광적면 주요 도로에 태극기 휘날리는 거리를 조성해 나라 사랑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김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