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자동차는 운전자가 차를 작동시키는 데 있어 별도의 제어를 하지 않아도 차랑 간의 거리, 차량의 속도, 교통신호와 같은 도로상황 등의 여러 정보를 수집하여 자동으로 도로를 주행하는 자동차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Audi(아우디), BMW, Uber(우버), Tesla(테슬라), Google(구글), Apple(애플) 등의 기업과 우리나라의 현대, 기아, 네이버 등의 기업체들이 이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에 뛰어들고 있고, 도로에서 자율주행 자동차를 볼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 개발의 선두주자 중 하나는 IT기업인 구글이다. 구글은 2009년부터 여러 회사의 차를 개조하면서 자율주행 자동차를 개발해오고 있다. 특히 구글은 최근 자율주행 자동차 프로젝트 전담을 구글의 모기업 Alphabet(알파벳)의 비밀 연구 프로젝트 팀 ‘X’에서 웨이모(Waymo)라는 독립 사업부서로 개편시켰다. 이는 구글이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을 맡은 자회사를 따로 설립하면서 자율주행 자동차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으로 짐작된다.
또 다른 기업인 테슬라는 장애물을 피하고 스스로 주차가 가능한, 운전자의 제어를 필요로 하지 않는 자율주행 기술인 오토파일럿(Auto
Pilot)을 개발하고, 업그레이드 해오고 있으며 모델
X, 모델 S 등의 모든 차에 이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테슬라 공식 홈페이지[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효건기자]
이렇게 세계 각국의 기업들이 자율주자동차 연구와 개발에 뛰어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시간은 흘러가고 시대가 변할 때마다 기술도 발전하면서 인간이 누릴 수 있는 편리함도 증가한다. 그리고 자율주행 자동차가 이를 보여준다. 자율주행 자동차가 상용화되어 우리의 일상에 자리잡을 경우, 계산된 주행을 통한 교통사고 예방, 시간의 자유로운 활용, 정보수집으로 효율적인 경로 선택을 통한 탄소배출 감축, 그리고 교통약자들의 이동을 돕는 등의 여러 장점이 존재한다.
하지만 안전의 불확실성, 위치와 같은 개인정보의 보안과 같은 문제가 남아있다.
작년 2월, 구글 자동차가 사고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버스의 옆면을 시속 3km로 들이받는 사고가 있었고 5월에는 테슬라의 '모델 S'의 탑승자가 자율주행 중 사망하는 사고가 났다. 7월에는 테슬라의 '모델 X'가 전복되는 사고가 났고 이로 인해 자율주행 자동차의 안전성에 대한 의심은 커지고 있다. 이에 기업 측에서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업데이트, 자율주행 시험 시행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을 개선하는 중이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프로그램에 의해 작동되기 때문에 해킹 문제도 피할 수 없다. 보안에 구멍이 뚫리게 되면 위치정보를 포함한 개인정보가 노출되고 프라이버시의 안전성도 보장받기 어렵다. 또한 자율주행 자동차 운행 중 사고가 날 경우의 사고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에 대한 법률적인 문제도 제기되는 중이다.
현 시점에서 자율주행 자동차는?장점과 단점을 모두 가지고 있지만 제기되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한다면 상용화가 되는 날은 가까운 미래에 있다고 생각된다. 사람들의 삶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현재 제기되고 있는 문제들을 얼마나 빠른 시일 내에 어떻게 해결할 지가 주목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4기 이효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