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보다 눈부신 할머니, 할아버지께 그 어느 때보다 아름답고 찬란한 마지막 순간을 선물해주세요."
시민들의 기부 의식이 줄어들고 있는 세상 가운데 맨발로 나온 청소년들이 있다.
삶의 지혜를 나누어주신 할머니, 할아버지들께 장수 사진을 촬영해드리는 전국 각지의 27명 학생의 프로젝트, 청소년 장기 프로젝트는 기부받은 금액으로만 어르신들의 장수 사진 즉, 영정사진을 촬영해드린다.
일반 증명사진이나 가족사진과 비교하면 영정사진은 가격이 꽤 많이 나가기 때문에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분들은 찍기가 쉽지만은 않으실 것이다. 학생들은 홀로 가는 그 길에 아름다운 마지막 길을 선물해드리려 영정사진을 촬영해드린다. 또한 그 과정을 모두 다큐멘터리로 만들어 학생들에게 기부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고 우리나라의 성장을 위해 애쓰셨던 어르신들께 감사를 표하려고 한다.
[이미지 제공=청소년 장기 프로젝트 기획자 김남규]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이미지 제공=청소년 장기 프로젝트 기획자 김남규]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사진 촬영을 위한 준비나 촬영 때 필요한 예산은 모두 기부받은 금액으로 충당한다. 현재 온라인 모금 홍보와 3차에 걸친 오프라인 모금 홍보를 통해 약 130만 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오프라인 모금 홍보는 1차 대구 2, 3차 서울에서 이루어졌으며 4차 오프라인 모금 홍보로 수원을 계획 중에 있다.
따뜻한 하루, SLR 렌트 등 여러 단체에서 후원을 진행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힘으로 4월 30일까지 기부를 받을 예정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박벼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