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 단 4기 장예진기자]
금일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이 진행된다. 이 캠페인은 세계자연기금(WWF)의 어스아워(Earth Hour)에서 환경 보호를 위해 시작한 환경 운동 캠페인으로 지구온난화를 비롯한 환경오염 문제를 인식하고 탄소배출량을 줄이자는 목적으로 2007년부터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진행되고 있다. 사실 이 캠페인은 4월 22일 '지구의 날'을 앞두고 2007년 3월 31일 어스아워(Earth Hour)가 주최하고 호주 시드니에서 진행한 행사에서 유래되었다. 즉, 이 행사에서 약 한 시간 동안 가정과 기업이 소등을 하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세계 기후에 끼치는 영향력을 보여주었던 것이 오늘날에 우리가 알고 있는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인 것이다.
특히, 2007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총 135개국에서 5000여 개의 도시가 대부분의 전세계인이 알고 있는 유명한 건물인 뉴질랜드의 스카이 빌딩, 호주의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 브리지, 뉴욕 타임스퀘어, 프랑스 에펠탑, 영국 런던의 시계탑, 중국의 만리장성, 일본의 도쿄 타워 등의 조명을 소등함으로써 많은 관심이 집중되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남산 타워와 63빌딩, 국회, 호텔, 백화점, 가정집 등 총 63만여 개의 건물에서 이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약 23억 원의 에너지 절약을 가능하게 했으며, 세계자연기금 어스아워(Earth Hour)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하지만 공식적으로 참여하는 공공 기관 및 랜드마크들이 에너지 절약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 데에 비해 가정에서 참여하는 의의를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매우 안타까운 실정이다. 1년에 한 번 실시되는 캠페인이지만 단 한 시간 만으로도 놀라운 효과를 낼 수 있는 만큼 세계적으로 많은 가정들에서도 참여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이 밖에도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지구 환경 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꼭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장예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