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황새연기자]
지난 무한도전 역사특집 '위대한 유산'편을 기억하는가? 힙합 가수 다이나믹 듀오의 멤버 개코와 무한도전 멤버 광희는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을 소재로 한 '당신의 밤'을 발표하였다. 둘의 노래는 지난 1월 1일 멜론, 지니 등 각종 음원차트에서 1위를 거머쥔 적 있다.
윤동주를 소재로 한 영화 '동주'를 이래로 무한도전에 힘입어 시인 '윤동주'는 현대인들에게 이제 완전히 각인 되었다. 입시를 준비하는 고등학생들에게 윤동주는 '부끄러움의 정서로 시를 쓴 시인'일 뿐이었다. 그러나 영화와 노래를 통해, 이제는 우리나라를 위해 민족의 고통을 아름다운 시로 노래한 시인이 되었다.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일제 강점기라는 시대에 부끄러움을 느끼면서도 '자랑처럼 풀이 무성할' 봄날을 기다리던 시인 윤동주. 그의 삶을 들여다보기 위해 윤동주 문학관을 탐방하기로 했다.
윤동주 문학관에서는 그의 생애를 보기 위해 찾아온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문학관에서는 그가 태어난 순간부터, 학창시절을 지나, 시를 쓰던 순간과, 시인과 생활인에서 고민하던 모습, 일본에서 생을 마감하던 순간, 그리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까지 느낄 수 있었다. 문학관의 크기는 크지 않았다. 그러나 그의 꽉 찬 내면세계를 들여다보기에는 충분했다.
시인 윤동주는 언제나 자신을, 그리고 일제강점기 식민지가 된 우리나라의 현실을 부끄러워했다. 그러나 그는 '부끄러워할 줄 아는' 용기 있는 사람이었으며, 펜으로 그 누구보다 강력하게 저항했던 독립 운동가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황새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