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공=WWF 홈페이지]
어스아워(Earth Hour, 지구촌 전등끄기)는 세계자연기금이 주최하는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캠페인이다. 2007년 시드니에서 시작한 어스아워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환경 이벤트가 되었다. 2016년에는 전 세계 178개국이 참여하였고 파리 에펠탑,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서울 숭례문과 흥인지문을 비롯한 12,700여 곳의 랜드마크가 한 시간 동안 소등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JTBC 비정상회담의 멤버가 실시간 방송을 진행하며 코엑스몰을 소등하고 어스아워 캠페인에 참여를 독려하는 이벤트를 성황리에 개최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전 세계인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캠페인인 어스아워의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일까?
어스아워는 일상에서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행동을 통해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줄여 에너지 절약을 습관화할 뿐 아니라, 우리 사회가 기후변화 대응을 더울 조속히 이행할 수 있도록 우리 스스로 촉구하고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가 겪는 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른 긴급 조치이다. 모두가 행동에 나설 수 있도록 매일, 매 시간을 어스아워로 생각하며 사회 구성원 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나서야 한다. 그 때가 바로 지금이다. 우리들의 작은 행동 변화 약속으로 기후변화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한 생명과 우리의 지구를 살릴 수 있다. 3월 25일 8시 30분부터 9시 30분, 환경과 동물과 우리를 위한 불을 끄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김량원기자]